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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홀스, 원일약품 최대지분 인수…경영진 세대교체

  • 이탁순
  • 2018-05-04 09:14:56
  • 이한우 대표, 회장직 유지...정성천 대표는 부회장으로
  • 사장으로 제약업계 영업본부장 출신 인사 영입 추진

(위)정성천 한국메디홀스 대표, (아래)이한우 원일약품 회장
한국메디홀스가 22년 전통의 원일약품을 전격 인수했다.

원일약품은 32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을 역임한 이한우 회장이 1996년 3월에 설립한 의약품 도매업체로, 현재 서울시 동대문구 무학로에 위치해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메디홀스는 최근 원일약품 지분 65%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한국메디홀스가 2대, 3대 주주인 서상수 부회장(지분 35%)과 윤재영 사장(지분 30%)의 지분을 인수한 것.

이에 원일약품은 한국메디홀스가 65%의 지분으로 최대주주가 되며, 창업자인 이한우 회장이 35%를 보유해 2대주주가 된다.

이한우 회장은 이번 인수와 상관없이 회장직은 유지한다. 이 회장은 "경영진이 70대 고령이어서 보다 젊은 회사로 세대교체가 필요했다"면서 "당분간 체력이 유지될때까지 2~3년 더 회사에 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도매업체 한국메디홀스는 정성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강원지회장이 지분 80%로 대표직을 맡고 있다.

정 대표는 원일약품의 부회장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화통화에서 "예전에 원일약품에서 근무한 인연도 있는데다 한국메디홀스와 원일약품의 시너지효과를 고려해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메디홀스는 지분인수를 위해 수십억원을 투자했다. 원일약품은 서상수 부회장과 윤재영 사장이 퇴직하고, 신임 사장으로 현직 제약회사 영업본부장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한우 회장의 장남(39)도 원일약품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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