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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동국, 뒤쫓는 휴온스·일양·대원·동화·삼진

  • 이석준
  • 2018-05-15 12:28:37
  • 주요 중상위사 외형 확대…10대 제약사 진입 '선의 경쟁'

주요 중상위제약사가 상위 10대사 진입에 도전하고 있다. 동국제약이 가장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휴온스, 일양약품, 대원제약, 동화약품, 삼진제약 등이 뒤를 쫓는 양상이다.

15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약 2500억원에서 3500억원 매출액을 올린 중상위제약사는 동국제약(3548억원), 휴온스(2848억원), 일양약품(2698억원), 대원제약(2655억원), 동화약품(2589억원), 삼진제약(2453억원) 등 6곳이다.

6곳은 최근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올 1분기도 기세는 이어졌다.

전년동기대비 1분기 매출액(연결기준)은 동국제약 15%, 휴온스 13.5%, 일양약품 21.2%, 대원제약 13.7%, 동화약품 27.1%, 삼진제약 7.15% 증가했다.

동국제약은 분기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할 기세다. 1분기 927억원으로 중상위제약사 중 가장 큰 볼륨을 기록했다.

휴온스, 일양약품, 대원제약, 동화약품은 700억원대, 삼진제약은 600억원대 매출을 보였다.

성장률로 따지면 일양약품(21.2%)과 동화약품(27.06%)이 돋보인다.

일양약품은 중국 자회사 2곳(양주일양유한제약공사,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이 그룹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합작 매출액이 첫 1000억원을 넘어섰다. 연결 전체 매출의 35%를 넘어섰다.

동화약품은 플라빅스 등 신규 코프로모션 사업이 신규 매출을 일으키며 외형이 늘고 있다.

지난해 2월 젠자임 유착방지제 세프라필름, 4월 사노피 항혈전제 플라빅스, 9월 항우울제 레메론, 11월 GSK OTC 10개 품목 등 다국적제약사 유명 오리지널 약물을 대거 도입했다. 플라빅스의 경우 연간 500억원이 넘는 초대형 품목이다.

휴온스는 2014년 1565억원의 매출액을 지난해 두 배 수준인 2848억원까지 올린 케이스다. 최근에는 수출 확대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4월과 5월에만 1460억원 어치의 수출 계약을 이뤄냈다. 지난해 매출액(2848억원)의 50%가 넘는 금액이다. 잇단 수출 계약은 휴온스에 상위제약사 진입 발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진제약은 플라빅스 제네릭 1위인 플래리스를 내세워 안정적인 성장을 거두고 있다. 만성질환치료제 영업에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동국제약 등 주요 중상위제약사가 상위 10대사 진입을 위해 외형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은 성장세가 가파라 향후 상위제약사 판도를 흔들 여지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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