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희 "3년을 기다려왔다"…서울약사회장 재도전
- 정혜진
- 2018-10-26 22: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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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와 도약', '원칙과 소통' 강조...지난 3년 성숙과 숙성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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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희 위원장(59, 서울대)은 26일 서울시약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후, 서울시약사회장이 되려는 이유를 치열하게 고민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도대체 회장이 되어서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가 물었을 때 답은 한 가지, 지난 25년 동안 약사회 회무를 하며 터득한 제 자신의 신념이기도 한 '약사회는 회원을 위해 존재한다'는 회무철학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3년전 민생회무를 외치며 출마했을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오직 회원만을 위하여 헌신하겠다는 저의 소명의식이 '약사회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라는 미션이 되었고 미션은 오늘 이 자리에 나를 서게 했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한양분쟁과 상비약 판매 투쟁을 언급하며 "당시 우리의 투쟁을 정말 힘들게 한 것은 정부의 강경대응이 아니라 '국민 건강권 사수'라는 우리의 진정성을 그저 밥그릇 챙기기로 비웃는 언론보도와 우리의 목소리를 신뢰하지 않는 국민들이었다"며 "일상적인 생활에서 약사회의 존재 가치를 느끼지 못하지만, 우리 주장을 전달해야 할 때 강한 약사회, 국민에게 신뢰받는 믿음직한 약사회 존재가 절실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지금의 약사회가 회원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제대로 된 비전과 사업계획을 갖고 있지 못하다. 그러나 약사회는 아직 희망이 있다. 특히 서울시약사회는 잠재 가치가 높다"고 언급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의 약국 수가 감소하는 근본적 원인으로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로 인한 경영악화를 꼽았고, 한편으로 회원의 연령대가 고령화가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이러한 서울시약 현안을 변화시키겠다. 약국 경영 다각화 지원 서비스를 통하여 약국의 수익을 증대 시켜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에서도 약국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4차산업혁명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가장 우선하는 회무'에 대해 민생회무와 함께 4차산업혁명에 따른 약국 변화를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4차산업혁명을 논할 때 약사 사회는 아직 절실함이 없어 보인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사람들은 '없어져야 할 직업 1순위는 약사'라고 오해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4차산업혁명에 대해 진정한 이해를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4차산업혁명은 약사가 직능을 넓힐 수 있는 계기다. 우리가 생각지 못한 직능까지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 계기를 약사회가 만들어야 가능한 일이다"라며 "회원을 편하게 해드릴 정책 근간으로 4차산업혁명 뿐 아니라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가 제시한 공약은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민생 회무 ▲전문성을 강화하는 약사 직능의 미래 정책 ▲원칙을 지키는 소통 회무 ▲현장 중심의 연수교육 ▲정직한 선거운동 등이다.
박 위원장은 "3년 전 선거 때는 분회밖에 몰랐다. 그러나 분회장으로써 경험보다 최근 3년 간 경험한 내용이 훨씬 더 많다. 시야가 넓어졌다"며 "서울시약을 향한 의지 뿐 아니라, 내면적으로 여러가지 현상을 보는 시야가 많이 성숙해지고, 넓어졌다. 더욱 경쟁력있는 후보가 됐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를 대하며 저는 비장하다.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절박하다. 내세운 캐치프레이즈처럼 '강한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뛰겠다. 약사회에 실망했을 회원을 위해 약사회 명예 회복을 꿈꾼다. 열심히 뛰어서 실추된 약사의 권위와 명성을 다시 한번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희 위원장은 "여러 회원을 찾아뵀을 때 진정성을 보이겠다. 그분들의 고민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넓은 그릇이 되겠다. 지켜봐달라.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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