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성장호르몬 주사 '언제, 어떻게' 투여하나요"
- 김민건
- 2018-11-12 11: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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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자가투여 제제 안전사용 안내문...업계 의견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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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제를 맞는 소아 환자는 주사 투여 시간을 잊었다고 주사량을 두 배로 늘려서는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자가투여주사제를 사용하는 환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을 담은 '안전사용 안내문'을 마련하고 오는 16일까지 제약업계 의견조회에 들어갔다.
성장호르몬제제와 인슐린제제는 자가 주사하는 경우가 많다. 식약처가 마련한 안내문에 대한 고지가 환자들에게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팜은 식약처가 마련한 안내문에 포함된 질의응답을 묶어 재정리했다.
▶식사 전 인슐린 주사를 잊었습니다. 방금 막 식사를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당뇨 초기 환자는 인슐린 요법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흔히 투여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는다. 이 경우 식사가 끝나자마자 투여하는 게 가장 좋다. 1시간 정도가 지나서 알았다면 식사 전 투여하려던 양만큼 맞아야 한다. 식약처는 "계속해서 혈당을 체크하며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방금 운동을 끝냈는데 곧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인슐린을 맞아야 하나요?
식사를 통해 혈당이 높아지는 데까지 시간이 걸린다. 운동을 하든 하지 않았든 낮은 혈당은 알맞은 처치를 통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해야 한다. 곧 식사를 할 계획이어도 낮은 혈당에 대한 처치는 필수다. 식약처는 "일반적으로 운동 후 6시간까지 혈당이 떨어지기에 운동 후 자가혈당검사로 수시로 체크해줄 것"을 권고했다.

몸이 아픈 경우 혈당은 더욱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몸이 아파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인슐린 투여를 지속하는 게 좋다는 식약처 설명이다.
식약처는 "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무조건 인슐린 투여를 거르면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나 고혈당성 고삼투압성 비케톤성 증훈군에 걸릴 위험이 있다"며 식사 대신 음료 등을 통해 당분을 섭취하고 인슐린 투여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성장호르몬결핍 등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성장호르로몬제제에 대한 안내사항도 밝혔다.
▶주사 시간을 잊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경우 주사 투여를 잊은 사실이 기억나는 대로 빨리 맞아야 한다. 다만 주사 시간이 다음 시간과 가까우면 한 번에 두 배 용량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식약처는 "다음 투여 시간에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 아이는 소아 당뇨가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을 사용해도 되나요?
소아 당뇨가 있는 환자가 성장호르몬제제를 맞으면 인슐린 저항성 유발, 당뇨병 약물과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특히 당뇨병으로 망막에 이상이 있으면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일시적으로 성장호르몬을 과다 투여해도 큰 위험은 없다는 식약처의 설명이다. 그러나 오랜기간 과다 투여를 할 경우 부작용과 성장호르몬 과잉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처는 "수분 저류로 관절통이 발생할 수 있고, 뇌수하체에서 분비하는 다른 호르몬 양에 영향을 줘 식은땀, 급한 배고픔, 두통, 빠른 심장박동 등 증상이 있을 수 있다"며 이 경우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주의를 줬다.
성장호르몬제제는 일반적으로 안전하나 드물게 주사 부위 통증과 복통, 오심, 구토, 갈증, 말초 부종, 손가락 끝 저림, 알레르기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처는 "부작용 발생 빈도는 낮다. 용량을 줄이는 등 적정 용량일 결정되면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는 사용한 인슐린 주사기는 시린지나 바늘을 덮어 안전한 플라스틱과 철제 용기에 보관해달라고 식약처는 덧붙였다. 특히 "사용 후 뚜껑을 다시 덮지 않고, 용기에 모인 시린지와 바늘은 약국 등에 가져와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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