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차세대 혈우병치료제 임상단계 진입
- 천승현
- 2018-12-17 10: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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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체 활용 치료제 'MG1113' 1상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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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효능·안전성과 약효 지속시간을 늘린 차세대 혈우병치료제의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회사에 따르면 MG1113은 혈액 응고 인자를 활성화하는 항체로 만든 새로운 개념의 혈우병 치료제다. 혈액내 부족한 응고인자를 주입하는 기존 약물의 치료방식과 차이가 있다.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 항체를 활용한 혈우병치료제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다.
혈우병 환자는 평생 주기적으로 치료제를 투여 받아야 한다. 환자의 편의성 개선을 혈우병 치료제 연구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MG1113은 항체치료제 특성상 기존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도 사용할 수 있다. 혈우병 유형에 상관없이 A형과 B형 혈우병 모두 사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치료제보다 반감기가 길어 약효 지속시간이 길다는 장점도 있으며, 피하주사도 가능하다. 기존치료제는 정맥 주사 방식으로 투여해 통증이 심하다는 단점이 제기됐다.
GC녹십자는 MG1113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이번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후속 단계 임상에서 기존약의 획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지를 본격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MG1113 이외에도 또 다른 혈우병치료제 후보물질 ‘MG1121A'의 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MG1121A는 기존 약물의 반감가를 늘린 지속형 혈우병치료제다.
MG1113과 MG1121A 모두 해외 시장을 겨냥해 상업화가 추진된다.
앞서 GC녹십자는 지난 2016년 3세대 유전자재조합 치료제 그린진에프의 미국 임상3상시험을 진행하다 중도에 포기한 바 있다. 임상시험 환자 모집이 더딘데다 글로벌 시장에 약효 지속기간이 긴 차세대 약물이 속속 등장하면서 시장경쟁력이 불투명하다는 이유에서다. MG1113과 MG1121A가 그린진에프의 미국 시장 실패를 만회할 구원투수로 투입된 셈이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이른바 ‘혈우병 항체’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필요가 있다”며 “차세대 약물 개발은 임상 돌입 자체만으로도 기술적 축적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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