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교수 빠진 '약대신설 심사위원회' 구성되나
- 이정환
- 2019-01-15 11: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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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심사위원 위촉작업 진행...2월 내 최종 결과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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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신설 심사위에 전국 35개 약대 모임체인 한국약학교육협회가 보이콧을 확정한 이후 정부-약학계 간 별다른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약대 교수가 빠진 심사위가 구성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15일 교육부는 "아직 심사위원 위촉 작업이 진행중이다. 후보자 확인 후 상부 보고, 당사자 수락여부 등 절차가 필요해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교육부는 이달 초중순 심사위원단 구성을 끝마치고 약대 신설 신청서를 제출한 12개 대학의 심사에 착수한 뒤 1월 말 최종 2개 내지 3개 약대 신설을 공표할 계획이었다.
아직까지 심사위 구성 작업이 완료되지 않으면서 교육부의 약대 신설은 소폭 늦춰지게 됐다.
교육부는 늦어도 2월 안에는 최종 약대 선정 결과를 공표할 방침이다. 심사위 구성 단계인 지금 눈여겨 볼 점은 심사위에 약대 교수 등 약사가 포함될지 여부다.
신청서를 낸 12개 대학의 약대 신설 자격을 부여할 심사위에 약대 교수가 빠질 경우 전문성이 다소 결여된 심사라는 평가가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교육부는 자연과학대, 의대, 간호대, 약대 등 제약산업·병원약사 육성 약대 신설에 적합한 전문가를 심사위 위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약교협과 갈등 해결에 실패하면서 약대교수 보이콧 해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대한약사회도 약대 신설에 반대하며 약대 교수들에 심사위에 불참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면서 '약사 빠진 약대 심사위' 실현 가능성에 힘을 보탰다.
일단 교육부는 약대 교수가 포함된 심사위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약학교육 현장 목소리가 담긴 심사 전문성 제고를 위해서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원배정 심사위원에 위촉할 약대 교수진을 물색중"이라며 "약대 외에도 수준높은 심사를 위한 심사위 후보자를 찾는 작업이 한창이다.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고 최종 결과 발표도 2월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약학계는 여전히 교육부 약대 신설 계획을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모습이다.
익명을 요구한 A약대 학장은 "심사위 보이콧은 이미 수 개월 전부터 확정한 사항인데다 교육부로 부터 아직까지 약학계나 약교협의 태도변화를 요구하는 제안이 온 바 없다"며 "일부 약대 교수가 개별적으로 교육부 위촉에 응할 수는 있겠지만 대내외적으로 알려진 약대 교수가 응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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