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84곳, 협회탈퇴·약가소송 초강수...25일 판가름
- 노병철
- 2019-03-22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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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가제도 개편안 대책관련 의향서 회사에 전달...일부 CEO 강경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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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에 따르면 '약가인하 저지를 위한 중소제약인의 모임(약중모·가칭)은 21일 84개 대형·중견·중소제약사에 '제약 정책 변경 대책-의향 조사서'를 전달하고, 25일 의견을 종합해 단체행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약중모는 제약업계 약가 개발담당, 대관담당 실무자와 임원급 인사 등으로 구성된 자생모임이다.
의향 조사서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탈퇴 ▲약가인하 정책 시행 시 소송 진행 ▲생존권 사수 궐기대회 ▲1+3 정책 시 소송 진행 등 강도 높은 저지 의지를 묻는 설문을 담고 있다.
이와함께 청와대 국민청원, 약가인하 정책 반대 의견서 제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항의 방문과 입장 표명 요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비 납부 보류 등의 의견을 묻는 완곡한 설문을 병행하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탈퇴 후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전 가입도 조사 항목에 포함됐다. 그동안 보건당국의 약가인하 움직임을 포착하고도 이렇다할 업계 입장과 현실·충격파 등을 협상 테이블에서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중소제약사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의향 조사서는 대웅제약·광동제약 등 매출이 큰 기업도 포함돼 있다. 또한 보령제약·동화약품·신풍제약·한국콜마·휴온스·안국약품·대원제약 등 중견기업들과 대다수 중소제약사들에게 전달됐다.

이들 제약사 대부분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원사로 가입된 상태며, 협회 탈퇴현상이 실제로 일어날 경우 194개 회원사 수는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된다.
A제약사 대표는 "21일 개발팀 임원을 통해 약가제도 개편안 대책관련 의향서를 전달 받고 회신했다. 제네릭 난립과 품질 향상이라는 정부의 정책 방향은 적극 공감하지만 이번 약가인하 방향은 현실을 무시한 경향이 크다. 정부와 협회가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보며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 산업발전의 길을 제시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B제약사 대표도 "협회 이원화라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지 않길 바란다. 하지만 지금처럼 수세적 입장이라면 선택지는 명확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이라도 약가인하와 관련된 상황을 회원사에게 오픈하고 생태계가 공생하고 함께 발전하는 길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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