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단행' 화이자제약, 작년 퇴직금 200억 지급
- 안경진
- 2019-04-13 06: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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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퇴직급여 98억·명예퇴직금 94억원 사용
- 10년간 퇴직급여 등 2039억...직원수는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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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해 직원 퇴직금으로 200억원을 썼다. 화이자가 지난 10년간 퇴직금으로 지불한 금액은 2000억원이 넘는다.
13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한국화이자제약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급여로 98억원, 명예퇴직금으로 94억원을 지불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본사 방침에 따라 희망퇴직 공고를 내고, 신청자를 받았다. 8년간 화이자를 이끌어 온 이안 리드(Ian C. Read) 박사의 후임으로 앨버트 불라(Albert Bourla) 최고경영자(CEO)를 내정하면서 글로벌 전 조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프로그램(ERP)을 가동했다. 당시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본사 차원에서 2019년 초까지 전 세계 직원 9만명 중 약 2%를 감축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퇴직금 지급과 무관하게 직원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한국화이자제약의 임직원수는 734명으로 2009년 679명보다 55명(8.1%) 증가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449억원보다 74.6% 감소한 액수다. 매출액은 7344억원으로 전년 7616억원보다 2.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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