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에 가격표시…환자가 제네릭 선택권 가져야"
- 이혜경
- 2019-06-14 10:46:4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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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용진 단장, 의료이용 자기 책임성 강화
- 제네릭 난립, 제약사 OEM 생산금지로 해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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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진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은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9 한국보건행정학회 전기학술대회'에서 '소비자 중심으로의 의료체계변화'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권 단장은 "처방전에 의약품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며 "최저가 의약품으로의 대체조제를 의무화하지 못한다면, 약국이 동일성분·동일효능 최저가 의약품을 약국에 구비를 의무해 환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의료이용에 있어 비용 정보제공을 통해 환자의 자기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나왔다.
권 단장은 "의약분업 당시를 돌이켜보면, 약의 선택권을 의사가 가져야 하는지, 약사가 가져야 하는지를 두고 싸웠다"며 "지난 20년간 선택권을 환자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분과 효능이 같은 제네릭의 선택권을 의사나 약사가 갖는건 부적절하다"며 "처방전에 동일성분·동일효능 최저가 의약품 이름과 가격을 자동으로 표시하게 하고 선택권을 환자가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제네릭 의약품의 개수가 많아 환자가 선택하는데 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제네릭 난립을 막아 개수를 줄여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높였다.
권 단장은 "생산라인을 갖추지 않고 있는 제약사가 제네릭을 30개씩 가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제약사 OEM 생산 방식을 금지하면 개수를 줄일 수 있다"며 "제네릭 OEM 생산을 금지하고, 동일성분·동일효능 제네릭에 대한 선택권을 환자에게 주면 제약산업 구조조정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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