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의약외품 품절 원인 온라인·중국 판매상 지목
- 강신국
- 2020-02-04 08:53:2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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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손세정제 중간공급자, 폭리 취하기 힘든 약국 유통 꺼려"
- 보건당국에 위생용품 공급 불안전 해소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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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약외품 중간공급자가 온라인몰 판매자와 중국판매상에 물량을 전량 공급하면서 약국 품절이 발생하고 있다며 약사단체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가 3일 복지부, 식약처 등 관계당국에 보낸 건의문을 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약국에는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기본적인 감염예방을 위한 위생용품 수급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약사회는 "약국에서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판매에 있어 기존 가격을 고수하거나 인상된 공급가가 반영된 적정 가격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또한 대부분의 약국에서 박스 단위의 대량 판매가 아닌 1인당 일정 수량의 한정 판매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이런 이유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중간 공급자들이 약국 공급으로는 폭리를 취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고 고가에 현금 구매를 원하는 온라인몰 입점 판매자(고가 폭리 판매자)들과 중국 판매상들에게 물량을 전량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약사회는 "국민들에게 가장 안정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공급할 수 있는 곳이 약국"이라며 "국가재난 상황에서 감염증 예방 필수품인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민심은 이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제주도의 경우 타지역에 비해 물류비 부담과 시간적인 문제로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아예 공급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방안 또한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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