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1500원…약국 KF마스크 판매가 1300원 등장
- 정흥준
- 2020-07-03 11: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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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량 전량 시장에 풀자 공적마스크 가격 무너져
- D사, A제품 천원 미만에 유통...환불 등 시장혼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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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 생산 KF마스크를 전량 시장으로 공급한지 이틀만에 우려했던 가격하락이 현실화된 것이다.
오는 11일까지 공적마스크 공급을 이어가야 하는 약국과 유통업체 입장에선 난감할 수밖에 없다.
현재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선 여전히 장당 천원 이상으로 유통이 이뤄지고 있지만, 오프라인의 일부 업체는 천원 미만으로 유통을 시작했다.
이대로 가격이 무너질 경우 공적마스크의 판매는 저조해질 수밖에 없고, 공적& 8231;사적 공급분을 가리지 않고 소비자→약국→유통으로 이어지는 환불 릴레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3일 경기 지역의 한 약국도 ‘KF94 장당 1300원’이라는 안내문을 출입구에 붙이고 판매하고 있었다.
또다른 서울의 약국도 천원 미만의 가격으로 1천장이 넘는 KF94 마스크를 주문해놓은 상황이었다. 해당 판매업체 정보는 약사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되며 이미 약국 취급 및 판매가 이뤄지고 있었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유통가가 낮아지면서 일부 경쟁이 과열된 지역의 약국들은 판매가도 낮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칫 노마진 수준의 난매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약사들은 걱정의 눈초리로 시장 추이를 살피는 중이었다.
지역 A약사는 "천원 미만으로 받을 수 있는 업체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선 아직까지도 천원 이상으로 공급되고 있다"면서 "판매가는 약국의 상황에 따라서 다르다. 주변 약국들과의 경쟁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A약사는 "평소에도 지명품은 마진 없이 판매하는 동네에선 이미 1300원으로 가격을 내려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현재 알려진 D업체의 KF마스크는 천장 단위로도 주문이 가능했으며, 약사들 사이에선 알음알음 정보를 공유하며 취급 약국이 늘어나는 상황이었다.
또 가을& 8231;겨울이면 수요가 또다시 급증할 수 있기 때문에 약국에선 당장 판매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재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다만, 점점 더 가격이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취급 수량을 조절하는 모습이었다.
지역 B약사는 "공적마스크 공급기간이 끝나더라도 남은 재고들을 안고 판매를 할까도 고민을 했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면 전부 반품을 넣을 수밖에 없다"면서 "아직은 일부지만 (공적마스크보다)낮은 가격에 파는 약국들이 늘어나게 되면 남은 재고들은 팔리지가 않을 것이다. 환불을 요청하는 사람들도 생겨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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