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일선 약사들이 가장 고생…마스크 면세 최선"
- 강신국
- 2020-07-13 23: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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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약국 민관협력으로 마스크 대란 해소"
- "정부 1억장 비축해도 국민 1인당 2장이면 끝...국민비축으로 가야"
- "국민에게 먼저 정책공개...약사들만 황당" 개선사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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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약국 문 열기가 무섭다, 공황장애가 올 것 같다는 약사들 문자메시지를 보는 순간이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김대업 회장은 13일 공적마스크 제도 종료 관련 브리핑에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가 유일한 방어책인데 어려웠던 마스크 공급을 정부와 2만 3000개 약국이 해결했다"며 "민관협력의 대표 케이스였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나라가 해야 할 일을 약사가 대신하는 과정에서 원망, 국민들의 분노를 감내해야 하는 역할을 했다"며 "그 결과로 K-방역 성공의 한 축을 담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전국 약국은 전쟁터였다. 이 전쟁터에서 약사들은 희생과 헌신으로 감당을 했다"며 "너무 죄송하고 정말 고맙다. 너무 자랑스럽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 마무리가 중요한데 마스크 반품 등이 아무 문제 없이 원만하게 이뤄지도록 약사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몇 가지 과제들이 남았다. 마스크 면세도 빠르게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하겠다"면서 "약국에 지급될 방역용품 추경도 25억원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총리부터 대통령까지 약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회원들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는 말 다시 한번 드리고 싶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공적마스크 제도 시행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회원약사들로부터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카톡 멘트가 많이 왔다. '회장님 약국 문 열기 너무 겁이 나요'. '공황장애 올 것 같아요.' 같은 멘트들이다. 대한약사회장은 미래 직능에 대한 고민부터 현장의 고통에 대해서도 응답해야 하는데 이 순간이 가장 힘들었다.
- 공적마스크 제도에 대한 의미는 무엇이었나?
코로나 초기에 복지부장관을 만났을 때 이런 이야기를 했다. 즉 전염병이 돌면 3가지가 중요한데 예방(확산차단), 감염병 치료, 민심이다. 이중 민심은 마스크였다. 언제나 가까운 곳에서 마스크 1장을 살 수 있는 환경, 그게 공적 마스크였다. 약국이 민심 지킴이 역할을 했고 이는 약국 공공성으로 이어졌다.
- 제도 시행과정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정부 정책을 보면 나름대로 철학이 있다. 투명하고 빠른 정보공개인데 코로나19 대책에도 반영이 된 것 같다. 마스크 정책에도 철학이 묻어났지만 실제 민관협력인데 일방통행식 방식은 지양돼야 한다. 투명하고 빠른 정보공개도 좋지만, 정책을 국민에 먼저 공개하면서 이를 실행해야 하는 약국은 황당해지는 상황이 빚어졌다. 정부에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 공적마스크 제도가 다시 시행된다면 참여할 것인가.
새로 부활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생산 물량도 충분하고 비축물량도 확보했다. (마스크 대란이) 오지 않아야 하지만 만약 다시 오면 그 역할 해야 한다고 본다. 장기적으로 감염병 관점에 변화가 필요하다. 최소한의 방역용품에 대한 건보 적용이 필요하다. 당장은 아니라도 안정화 과정을 거치면서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마스크 1억장을 비축하면 국민 한 사람당 두 장이면 끝난다. 국가 비축이 아닌 국민 비축이 답이다. 제도적 장치 마련을 고민할 때가 됐다. 특히 대한민국이 IT강국이라고 하는데 주민등록번호를 치게 하는 걸 또 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 다음에는 이러지 않아야 한다. 스마트폰 건보증을 만들면 약국에서 자동입력할 수 있다.
- 이제 마스크 가격이 논란이다.
약국의 마스크 가격은 천차만별이 돼야 한다. 약국은 동네 단골을 상대로 한다. 적절하고 필요한 만큼 구입하게 해야 한다. 가격이 다른 것은 당연하다. 비싼 것도 있다. 공적마스크도 업체별로 조달구매 가격이 달랐다. 국민 생각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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