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티미브 복합제, 이상지질혈증 주요옵션 됐다"
- 어윤호
- 2020-07-15 06: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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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허정호 교수(고신대병원 심장내과)
- 심근경색 등 동반질환 환자에 병용 처방 적합
- 복약순응도 장점 확실…알약 수 줄이는데도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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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완벽한 약은 없다. 스타틴 역시 고용량(고강도) 요법시 근골격계 부작용이나 당뇨병 위험도에 대한 우려는 존재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스타틴+에제티미브'라는 추가된 옵션이 각광받고 있다. 이들 복합제는 'LDL-C 수치는 낮을수록 심혈관 질환 관련 혜택이 증가한다(The lower is the better)'는 큰 흐름과 함께 이상지질혈증 약물 처방에서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제약사들이 에제티미브에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을 조합, 복합제를 앞다퉈 출시했다. 결과는 '안착'이었다.
데일리팜은 허정호 고신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를 만나 에제티미브의 유용성에 대해 들어 봤다.
-일반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을 선택하는가?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 중강도의 스타틴으로 시작해서 고강도 스타틴까지 처방하는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고강도 스타틴을 처방해도 현재 여러 권고안의 LDL-C 목표수치라 할 수 있는 70mg/dL(한국 가이드라인), 혹은 55mg/dL(미국 가이드라인)에 도달하지 못하는 환자가 있는데, 이때는 당연히 에제티미브 복합제를 선택하고 있다.
또한 근골격계 이상반응이 발생하거나 당뇨병 위험인자가 많은 환자의 경우에도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을 처방하는 것이 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에제티미브 복합제를 이상지질혈증 환자 1차요법으로 쓰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임상적인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그 부분을 확인하기 위한 국내 연구가 진행중이다. 장양수 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의 교수의 주도 하에 국내 환자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심혈관계 질환을 보유 하고 있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고강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의 효능을 비교하는 연구로, 고신대병원도 200명 가량의 환자가 등록돼 있다.
3년 후 결과가 공개될 예정인데, 지금의 질문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개인적으로는 양군 모두에서 임상적으로 좋은 결과 및 유효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로수바스타틴과 아토르바스타틴이 있다. 복합제 처방시 선택의 요건이 있는가?
큰 차이는 없다고 본다. 다만 각각의 환자에서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가 선호 되는 경우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을 선호되는 경유거 있어서 임상적인 판단에 근거 해서 결정 하고 있다.
로수바스타틴 20mg이과 아토르바스타틴 40mg과이 비슷한 수준인데, 여러 가지 조합이 가능한 상태로 좀더 강력 하게 LDL-C 을 떨어 뜨리는 조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시 복합제를 더 선호하는가?
우선 당연히 편리하다. 복용 편의성이 높고 순응도 역시 좋다. 요즘 환자들은 알약 수가 늘어나도 많은 질문을 하고 인터넷이 있기 때문에 약물 관련 지식도 높다. 복합제는 복용하는 약의 양이 늘지는 않으면서 더 강한 효능을 낸다고 설명하기 좋고 환자들도 잘 받아 들인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외국에 비해 복합제의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만성질환 환자들은 비용에 민감할 때도 있는데, 이런 제도상 강점도 복합제를 더 선호하게 만든다.
-내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에서는 에제티미브 요법은 2차치료 옵션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앞서 언급한 초고위험군의 목표 LDL-C 목표수치를 미국이 55mg/dL, 유럽이 40mg/dL까지 낮추도록 권고한데 비해 우리나라는 70mg/dL을 제시했다.
기본적으로 'The lower is the better'에 공감한다. 하지만 반드시 적용해야 하는 룰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우선적으로 LDL-C 70mg/dL을 목표로 환자를 보고 있다.
하지만 환자에게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Acute coronary syndrome), 심근경색(MI, Myocardial infarction), 말초동맥질환(PAD, Peripheral artery disease) 등의 위험요소가 있는 경우 55mg/dL로 목표를 수정한다.
이런 환자들은 더욱 공격적으로 LDL-C를 낮춰야 하는데, 에제티미브를 추가해도 한계가 있는 경우 PCSK-9저해제를 처방한다. 급여기준 상 PCSK-9저해제를 쓰기 위해서는 에제티미브를 처방해야 하는데, 이 부분도 복합제 처방 비율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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