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에 조제기계도 침수"…폭우에 약국피해 속출
- 김지은
- 2020-08-10 11: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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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방전·침수 피해 약국 발생
- 집중호우 지역 약사회, 회원 대상 피해 현황 조사
- 서울·전남 등 피해 약국 보고 속속…수천만원대 손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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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빗물이 약국에 유입되거나 침수로 인한 약국 집기 파손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장마는 역대 최장 기록인 47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상도 지방으로 비가 집중된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이 지역 일부 약국을 중심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손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서울시약사회, 충북약사회 등은 지난주 초부터 소속 분회를 통해 회원 약국들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지역 약사회에 따르면 지난주 초까지는 별다른 피해 상황이 접수되지 않았지만, 지난 주 말부터는 속속 피해 약국이 접수되고 있다.
서울 지역의 한 약국의 경우 비로 인해 이틀에 걸쳐 약국이 정전됐으며, 이중 하루나 반나절 이상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지역의 약국은 약품 창고에 빗물이 유입되면서 재고로 쌓여있던 약들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고, 다른 약국의 경우 침수로 인해 조제실 내 ATC 기계 등의 집기가 물에 잠기는 일도 있었다.
전남 구례 지역의 한 약국의 경우는 인근의 둑이 파손되면서 약국 전체가 침수되는 손해를 입기도 했다.
이번 침수 피해로 개별 약국들이 겪은 재산상 손해는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제5호 태풍 ‘장미’까지 우리나라로 북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제주, 남부 지방 약국들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장미는 오늘(10일) 오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 우리나라에 깔린 정체전선과 이번 태풍이 합해지면서 현재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며, 오늘 밤까지 남부지방은 태풍의 직접적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의 한 약사는 “비교적 지난주는 다른 지역에 비해 제주도는 비가 적었고 오늘도 아직 잠잠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오늘 중 태풍이 북상한다고 하니 긴장이 되는 상황이다. 계속 일기예보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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