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약국은 주던데"…되풀이 되는 무상드링크 논란
- 정흥준
- 2020-10-19 11: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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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과열 지역선 여전히 갈등 요인...자율정화 한계
- "일부 개선되고 있지만 뿌리뽑기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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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들의 자율정화에 맡기고 있지만 한계가 있고, 지역 약사회가 나서서 무상드링크 제공 근절을 독려하고 있지만 해결이 쉽지 않다.
20일 서울 A지역 약사회에도 관내 약국들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에서 무상드링크제에 대한 민원이 접수됐다.
구약사회에 따르면 과거에도 해당 지역에선 무상드링크 문제가 반복됐었다. 일부 약국이 무상으로 드링크를 제공하자 환자들이 다른 약국에서도 똑같은 요구를 하면서 문제가 불거지는 식이었다.
지역 약사회에 문제를 제기한 B약사는 “환자들이 와서 옆약국은 주는데 왜 안주냐고 항의를 한다. 환자들이 얘기하기론 (약국에서)병원과 제약사가 공짜로 줬다고 안내를 하는 것 같다”면서 “무상드링크 제공이 계속되지 않도록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반의약품의 가격경쟁 등의 문제보다 무상드링크 제공에 따른 약국 간 갈등 문제를 더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B약사가 무상드링크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목한 C약국에선 커피머신을 들여놓고 무상드링크 근절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는 입장이었다.
C약국장은 “애써 노력하고 있다. 무상드링크 제공하지 않기 위해 커피머신을 들여놓고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구약사회에서도 C약국에 무상드링크 제공 금지를 당부했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개선되고는 있지만 무상드링크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으로 제공을 한다는 점이 큰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에서 서비스로 한두번 주다보면 결국 나중엔 환자가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고 요구한다. 처음부터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서울시약사회는 무상드링크 근절 등을 포함한 자율정화 사업을 실시했었다. 또 인천시약사회도 무상드링크 제공 약국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여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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