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대뉴스] ⑦바이오기업, 기술수출 돌풍
- 안경진
- 2020-12-18 12:05:0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12월 중순까지 집계된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 건수는 총 13건이다. 기술수출 총 계약규모는 9조9000억원에 이른다. 한미약품이 사노피, 얀센, 일라이릴리,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6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던 2015년 이래 최대 규모다.
전통 제약사들 외에도 원천기술(플랫폼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들의 기술수출 성과가 두드러졌다. 올해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 13건 가운데 9건이 바이오벤처가 체결한 건이다. 평소 매출발생이 거의 없었던 바이오기업들이 기술력을 앞세워 연구개발(R&D) 재원을 마련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계약 규모면에서는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원천기술 수출 규모가 가장 컸다. 알테오젠은 지난 6월 글로벌 10대 제약사에 하이브로자임 원천기술의 사용권한을 넘기면서 계약금 1600만달러를 받았다. 임상개발, 판매허가 및 판매실적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는 총 38억6500만달러에 달한다.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아제 원천기술은 정맥주사로 투여되는 모든 바이오의약품을 대량으로 피하투여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원천기술을 앞세워 작년 11월에 이어 7개월만에 2번째 계약체결 성과를 거뒀다.
전통 제약사들 중에선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JW그룹이 글로벌 제약사들과 신약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얀센으로부터 돌려받았던 신약 파이프라인의 적응증을 바꿔 1년만에 MSD에 다시 이전하면서 업계 주목을 받았다. 반환된 약이라도 새로운 잠재력을 발굴해 다시 기술이전할 수 있다는 교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유한양행은 미국 바이오벤처 프로세사파마수티컬즈에 위장관질환 치료후보물질의 글로벌 판권을 이전한 것 외에도 지난해 얀센에 기술이전한 폐암신약 레이저티닙의 개발 진척으로 대규모 기술료(마일스톤)가 유입되면서 실적상승 효과를 톡톡히 봤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2실리마린 급여 삭제 뒤집힐까...제약사 첫 승소
- 3췌장 기능 장애 소화제 국산 정제 허가…틈새시장 공략
- 4임상 수행, 사회적 인식…약국 접고 캐나다로 떠난 이유
- 5약사회 "공단 특별사법경찰권, 지속 가능 위해 조기 입법을"
- 6주사이모 근절..."신고포상금 최대 1천만원" 입법 추진
- 7안과사업부 떼어낸 한림제약…'한림눈건강' 분할 속내는
- 8국제약품·일동홀딩스, 35억 자사주 맞교환…"전략적 제휴"
- 9비상장 바이오 투자 건수↓·금액↑...상위 6%에 40% 집중
- 10“약 수급불안 조장”…제약사 거점도매 정책 약사회도 반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