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해진 보톡스 선택 기준…"소비자, 안전성 따진다"
- 정새임
- 2020-12-30 10:24:5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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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시술 경험 많아지면서 시술 병원·브랜드 선택 기준 까다로워져
- "문제 브랜드 제품 사용 시 병원 신뢰도 하락에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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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보툴리눔 톡신 재시술 경험이 많아지면서 안전성을 중심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등 소비자 기준이 더욱 까다로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 기업 휴젤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8~9월 소비자 3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참여자의 82.6%가 보툴리눔 톡신 재시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시술자의 59%는 초기 시술 때와 다른 병원에서 시술을 받았다고 답변해 병원 및 제품 선택의 기준 역시 이전보다 까다로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식 변화는 소비자들의 실제 병원 및 시술 제품 브랜드 선택을 통해서도 드러났다.
시술 병원 선택을 위한 정보 수집 경로를 묻는 질문에 ▲지인·친구·가족 추천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집/직장과 가까운 병원 ▲인터넷 커뮤니티·미용/성형 관련 앱 순으로 집계됐다. 단순 광고 또는 편의성보다는 지인의 실제 후기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병원을 선호하는 것이다.

특히 단순히 저렴한 가격보다는 '안전성'에 방점을 두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소비자의 74.3%는 병원으로부터 시술에 사용되는 브랜드 제품의 안전성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싶다고 답했다.
시술 브랜드/제품 선택 기준에서도 안전성(24%)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부작용이 적은 제품(20.4%) ▲오랜 지속 효과(13.2%)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이외에도 시술 후 자연스러운 효과, 신뢰할 만한 브랜드/제조사 제품 역시 브랜드/제품 선택의 주효한 선택 기준으로 꼽혔다.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점차 높아지면서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드러났다.
시술 병원 및 브랜드 선택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러한 인식은 지난해부터 국내 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부 국산 보툴리신 톡신 제품의 역가 조작 등 품질 이슈 논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6개월 내 보툴리눔 톡신 시술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의 절반 이상(60%)이 해당 이슈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이에 대한 높아진 관심은 병원 선택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품질 이슈를 인지한 경우 참여자의 85%가 시술 시 사용되는 브랜드(제품)을 반드시 확인해 볼 것이라고 답했으며, 문제가 된 해당 브랜드의 다른 제품 권유 시 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질 것 같다는 답변도 81%에 달했다. 문제가 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다는 응답도 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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