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14곳, 약국 체온계 추경 82억 놓고 '물밑경쟁'
- 강신국
- 2021-04-22 22:56:39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평가기준 등 공개...5월 3일까지 나라장터 공개 입찰
- 약사회 입찰설명회에 업체 관계자들 참석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 82억원의 추경예산이 투입되는 약국 체온계 지원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시작됐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2일 약국 비접촉식 체온계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나라장터 공개입찰 등을 소개했다. 설명회에는 14개 체온계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약사회는 정부 예산 규모에 근거해 기기 구입단가는 개당 43만 8000원이 기준점이 되나, 배송 및 설치 등에 필요한 모든 제반 비용은 낙찰자(계약업체)가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업체 제안사항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기기선정 평가위원회’를 구성하며, 입찰가격(30점), 납품실적(10점), 신용평가(10점), 공급 및 설치계획(20점), 사후관리 계획(15점), 기능성 평가(15점)를 통해 종합 평점이 가장 높은 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다.
기기선정 평가위원회 개최 시 제안 업체는 기기 시연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전반적인 공급계획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해야 하며, 가격제안 시 거치대의 형태(스탠드형, 탁상형)에 따라 각각 분리해 산정, 제출해야 한다.
약사회는 "추경예산 배정 특성상 예산의 빠른 소진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약국에 신속하게 기기 보급이 요구되는 만큼 업체의 제조 및 공급, 배송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복수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기선정위원회는 약사회 내부위원 5명(약사회 1인, 지부장 2명, 감사 2명)과 외부위원 5명(복지부 관계자, 의료기기안전정보원 관계자, 환자단체, 소비자단체, 시민단체 관계자)으로 구성된다.
약사회 설명 이후 업체 관계자들은 평가 기준, 최저입찰가, 비회원약국에 대한 본인부담금 등에 대해 질의했다.

김동근 부회장도 "공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업체의 제품(체온계)을 선택, 최대 다수의 약국에 체온계를 지원하는 게 목표"라며 "업체들이 제안한 내용도 입찰 과정에 충분히 반영해 공정한 입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82억 추경 약국 체온계가 온다...내달 13일부터 신청
2021-04-20 06:00:52
-
체온계 약국 부담금 0원...대약 5%, 지부 5% 부담
2021-04-19 06:00:45
-
"82억 약국 체온계 시장 잡아라"…관련업체 '쟁탈전'
2021-03-29 12:20:39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3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4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5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6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
- 7엄격한 검증과 심사기간 단축...달라진 바이오 IPO 생태계
- 8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9[2025 10대뉴스] ⑥위고비 Vs 마운자로...비만약 열풍
- 10비베그론 성분 급여 도전...베타미가 제품들과 경쟁 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