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그리소 과잉 청구했다"…인도서 법적분쟁 시작
- 어윤호
- 2021-07-09 06: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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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00만달러 약값 과잉청구 주장
- AZ "회사 소명 자료 검토 미흡해...해당 요구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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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의약가격기구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1년 1월까지 3세대 EGFR TKI 타그리소(오시?F티닙)의 약값을 200만 달러(22억원) 이상 과잉청구 했다는 주장이다.
이 분쟁은 2019년 2월 인도 정부가 타그리소를 포함한 42개의 항암제에 대한 무역 마진을 제한한 조치에서 시작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가 특허 약물인 만큼 가격 관리 품목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인도 의약가격기구는 여전히 해당 가격을 적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 달 25일 의약가격기구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약 210만 달러(23억원)를 과잉청구 했으며, 이를 30일 이내에 납부할 것을 통지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금융공시를 통해 "의약가격기구가 회사가 제출한 여러 자료를 적절하게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 요구는 법적으로 지속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는 델리 고등법원에 해당 요구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해당 요구가 업계의 환자 지원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입장을 설명했다.
한편 타그리소는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1차요법 보험급여 확대 적용을 노렸지만 난관에 부딛힌 상황이다.
2018년 12월 국내에서 1차요법 적응증을 추가한 타그리소는 2019년 급여 확대를 노렸지만 같은해 10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1차요법에서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을 확인한 3상 FLAURA 연구의 전체 데이터가 공개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결론과 함께 보류 판정을 받았다.
이후 FLAURA 연구의 전체 데이터 추가 제출과 함께 정부가 제안한 재정분담안 대부분에 대한 수용 의사를 개진했음에도 불구, 임상적 유용성에 문제가 있다는 위원(전문의)들의 반대에 부딛쳤다. 결국 지난해 5월 1차요법의 급여권 진입이 좌초됐으며 중국 데이터를 보완해 다시 도전한 지난 4월 암질심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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