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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코로나19 치료제 예방요법 입증…"증상 77% 감소"

  • 정새임
  • 2021-08-20 18:33:23
  • 고위험군 대상 3상서 1차평가지표 충족…"긴급사용신청 준비"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체 요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77% 감소하며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20일 아스트라제네카 발표에 따르면 개발 중인 항체 칵테일요법 'AZD7442(성분명 틱사제비맙+실가비맙)'가 3상 임상연구 PROVENT에서 코로나19 증상 위험을 위약 대비 77% 줄여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AZD7442 투약군 중 심각한 코로나19 증세를 보이거나 사망한 사례는 없었다. 반면 위약군에서는 2명의 사망을 포함해 3명의 중증 사례를 보였다.

당초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6월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지 8일이 지난 환자를 대상으로 AZD7442 효과를 측정한 임상에서는 충분한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임상에서 투약군은 코로나19 증상 위험을 33% 감소하는데 그처 주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번 PROVENT 연구는 코로나19 예방요법으로서 AZD7442 효능을 측정하는 임상으로 미국, 영국, 스페인, 프랑스, 벨기에의 87개 사이트에서 총 519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백신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거나 과민반응이 예상되는 집단 혹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 대상자였다. 참가자의 약 43%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75% 이상이 면역억제질환이나 심장질환,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멘 판갈로스 아스트라제네카 수석 부사장은 "코로나19 백신으로도 적절히 보호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추가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AZD7442는 이들을 보호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 또는 조건부 승인 신청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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