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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 유통 수수료 인하 정책 철회...갈등 봉합

  • 정새임
  • 2021-09-16 11:13:32
  • 기존 마진에서 2%p 인하 통보…의약품유통업체 거센 반발
  • 갈등 격해지자 철회 후 대안책 제시…1%p 인하+회전일 60일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경보제약이 의약품 유통 마진을 축소하려다 이를 철회했다. 의약품유통업체들의 거센 반발에 경보제약이 한발 물러나면서 갈등이 봉합됐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보제약은 최근 의약품 유통 수수료를 기존보다 2%p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철회했다. 대신 기존보다 1%p 내린 11%에 60일 회전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품유통업체는 협의 끝에 상생 차원에서 이를 수용했다.

앞서 경보제약은 지난 4월 의약품 유통 수수료를 기존보다 2%p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거래 유통업체에 통보해 큰 반발을 샀다. 손해를 보면서까지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친 유통업체들은 경보제약 의약품 유통을 거부해 양측간 갈등이 벌어졌다.

의약품유통업계는 카드 수수료에 반품 부담감,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하된 수수료로는 마이너스 영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반발이 커지자 경보제약은 2%p 마진 인하 정책을 포기하고 대안책을 제시했다. 협의 끝에 의약품유통업체가 대안책을 수용하며 갈등이 봉합됐다.

경보제약은 최근 약국 직거래 영업을 축소하고 의약품유통업체를 통한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즉 유통업체의 매출 인상 효과로 1%p 수준의 수수료 인하가 주는 충격은 거의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양측은 "향후 마진 정책은 물론 판매 정책 변화 시 상호 존중을 토대로 협의를 거쳐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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