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상가엔 의원+약국 필수"...코로나에도 개업전쟁
- 정흥준
- 2021-10-05 11: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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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서초 등 재건축 상가마다 신규 입점
- "의원도 경쟁 과열...인테리어, 홍보 등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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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우성사거리 인근으로도 신축 상가건물이 지어지면서 올해 5개 약국이 입점을 하는 사례도 있었다.
지역 A약사는 "규모가 있는 신규 상가 건물이 생기면서 약국들이 한꺼번에 늘어났다. 우성사거리 인근에는 그 건물뿐만 아니라 골목으로도 하나씩 약국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약국이 추가로 입점할 만한 곳인지에 대해선 의문이 있다. 젊은 약사들이 아무래도 물어볼 곳이 없다보니까 덜컥 계약을 하는 곳들도 있어보인다"고 우려했다.
한티역 인근도 기존 상가 건물들 여러 곳이 재건축되면서 의원과 약국 입점이 늘어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역 주변으로 래미안, 아이파크 등의 아파트 단지가 위치해 있고 롯데백화점이 위치해 유동인구도 적지 않은 편이다.
최근 신축 상가 건물을 중심으로 층약국을 비롯 약국 개설이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도 약국 오픈을 위해 한창 공사중에 있다. 기존 약사들은 신축 건물이 지어질 때마다 늘어나는 의원과 약국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강남 B약사는 "이미 다른 출입구 방향으로 약국이 생겼는데, 인근에 계속 건물이 올라가고 있어서 약국이 추가로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면서 "의료기관이 많아지다보니 병원들의 경쟁도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지역 특성상 병의원과 약국 등에 대한 정보를 비교하는 경향이 있어 의원들도 인테리어나 친절, 홍보 활동에 힘을 쏟았다.
신규 상가에 의원들이 생기면서 환자가 옮길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약국뿐만 아니라 의원도 알게모르게 경쟁중이었다.
B약사는 "요즘엔 환자들이 병원 인테리어도 보고, 원장 친절도나 진료비도 비교하면서 이용을 한다. 아무래도 의원이 많다보니 맘까페 같은 곳을 통해 홍보 작업(?)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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