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벤처 3사와 공동전선'...일동의 신약개발 로드맵
- 천승현
- 2021-10-19 12: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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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동홀딩스, 기업설명회서 R&D전략 소개
- 일동제약·아이디언스·애임스바이오·아이리드 등과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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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그룹이 비상장 바이오벤처 계열사 3곳과 공동전선을 구축해 신약개발 성과를 내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계열사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로 신약 후보물질을 공유하고, 연구개발(R&D) 전략 자문 제공을 통해 신약개발 성공확률과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이다.
일동홀딩스는 1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설명회(IR)에서 주요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전략을 소개했다.
일동홀딩스는 핵심 자회사 일동제약이 아이디언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아이리드비엠에스 등 비상장 바이오벤처 3사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약개발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아이디언스는 2019년 5월 일동홀딩스가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직접 새로운 신약을 발굴하지 않고 개발만 전담하는 개발 중심(NRDO, 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바이오벤처를 표방한다. 일동홀딩스가 지분 55.6%를 보유 중이다.
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으로부터 넘겨받은 항암 신약후보물질 ‘IDX-1197’을 개발하고 있다. IDX-1197은 암의 생성과 관련 깊은 Poly ADP-ribose polymerase(PARP) 효소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했고, 지난해 아이디언스에 권리를 넘겼다.
아이디언스는 올해 초 400억원 투자 유치를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서울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3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1월 추가로 약속된 투자금을 수령하면서 총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을 비롯해 아이디언스, 아이리드비엠에스 등에 신약개발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신약개발 업체들이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에 개발 자료 제공 전략 자문을 의뢰하면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슨느 의뢰받은 프로젝트를 분서?c 최적의 신약근거 도출 방법론을 제안하고 차상위 단계 개발 전략을 도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2019년 12일 일동홀딩스가 인수한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신약개발 전략 컨설팅 업체다. 당시 일동홀딩스는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신주 2만4000주를 17억원에 인수해 지분 50.7%를 확보했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가톨릭의대 임상약리학 교수들이 가톨릭대학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설립한 벤처회사다.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임상약리학적 판단에 따른 신약개발 프로세스 진행에 참여하는 전략컨설팅 회사다. 가톨릭 의대의 임동석 박사, 한승훈 박사, 한성필 박사 등 임상약리학 전문가들 주축으로 창립했다. 창립자들은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텍이 진행 중인 다수의 신약과제에 대한 자문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일동제약이 최근 인수한 아이리드비엠에스가 그룹내 신약개발의 또 다른 축을 담당한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녹내장, 간암, 비알코올성지방간, 담도질환, 파킨슨병, 녹내장, 유방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전이성 유방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저분자화합물 의약화학을 활용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일동홀딩스는 아이리드비엠에스가 도출한 신약 후보물질을 아이디언스에 넘겨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는 시나리오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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