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 한계 극복하니 약사들 약국한방 관심 'UP'
- 김지은
- 2021-11-17 20: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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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한방 ‘줌(ZOOM)'강의 나선 임교환 박사(동의한방체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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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약국 한방 외길을 걷고 있는 동의한방체인 대표 임교환 박사(67·충북대)는 그 어느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방 강의에 대한 약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간 체인 회원 약사들에만 진행해 오던 강의를 비회원 약사들에까지 확대한데 이어 체인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공장 증축 등을 계획 중이기 때문이다.
임 박사의 강의가 동의한방체인에 가입하지 않은 약사들에까지 관심이 확대된 데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컸다.
그간 임 박사는 서울에 위치한 체인 본사 교육장은 물론 부산 등 지방에 직접 내려가 대면 강의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대면 강의에 제약이 따르면서 체인 측은 빠르게 줌(화상), 온라인 강의로 방식을 전환했다.
시간, 공간의 제약이 없다 보니 기존 체인의 회원 약사뿐만 아니라 평소 약국 한방에 관심이 있던 약사들도 임 박사의 강의를 직접 신청해 수강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임 박사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사들을 위해 재능기부 차원에서 무료 약국 한방 강의를 진행하면서 관심은 더 쏠리기 시작했다.
“지난해만 해도 약사님들이 약국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잖아요. 어떻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하다 관심 있는 약사들이 공부를 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시작한 것인데 800명이나 되는 약사가 수강신청을 했더라고요. 예상보다 많은 약사들이 수강을 해 놀라기도 했죠.”
임 박사의 교육 목적은 약사들이 비교적 쉽게 한방에 접근하고 강의를 들은 뒤 바로 약국에서 환자에 접목해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그만큼 현재 진행 중이고, 앞으로 진행할 강의도 약대생부터 고령의 약사까지,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질환별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는게 임 박사의 설명이다.
총 2년 과정으로 진행되는 그의 질환별 약국 한방 강의는 현재 1차 강의가 진행 중에 있고, 2차 강의는 다음달 3일부터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2차 강의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2차 강의는 총12주 과정으로 ▲상한 오열 발열에 사용하는 처방 ▲중이염 ▲불면 ▲요도염, 방광염 ▲위염, 역류성식도염 ▲당뇨병 ▲통풍 ▲변비 ▲비염 ▲만성폐쇄성폐질환 ▲우울증 ▲출산 후 사용하는 다양한 보약 처방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코로나로 전체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체인 약국들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단 점에서 약국한방의 외길을 걷고 또 회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알려왔던게 뿌듯하다는 생각도 합니다. 위기 속에서 그간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약국에서 양약으로도 해결이 안되는 환자에게 약사가 다른 대안을 제시하고, 환자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약사 위상도 올라가는 길이라고 봅니다. 더 많은 약사들에게 강의를 하고자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임교환 박사는 충북대 약대 졸업 후 천연약품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충북대 약대 외래교수로 활동했다. 현재 동의한방체인 대표로 있으며 대한약사회 한약 강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저서로는 ‘당뇨병 스스로 고칠 수 있다’, ‘고혈압 스스로 고칠 수 있다’, ‘질병의 한방적 진단과 처방’, ‘이땅의 신혼부부에게’, ‘우리 아이 열날 때 어떻게 하나’ 등이 있다.
한편 이번 강의 수강을 희망하는 약사는 데일리팜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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