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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사는 있지만 간호법은 없는 나라"...입법 촉구

  • 강신국
  • 2021-12-23 09:16:39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간 간호사의 헌신을 재조명하며 간호법 개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간협은 지난달 23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촉구 전국 간호사 결의대회를 연데 이어 이달 1일 긴급 기자회견 및 집회를 개최했다. 8일부터 매주 수요일 12월 임시국회에서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또한 10일부터 국회 앞과 현대캐피탈 빌딩, 금산빌딩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당사 앞 등 모두 5곳에서 대형보드와 현수막을 이용한 시위를 진행해 오고 있다.

22일에도 간호법 제정을 1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해달라는 세 번째 수요 집회가 열렸다.

이번 집회는 '간호사는 있지만 간호법은 없는 나라'를 컨셉트로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 앞에서 간협이 2차례 걸쳐 진행한 현장사진 공모전을 통해 출품된 우수작 전시회도 함께 마련됐다.

또 집회는 국회의사당 정문과 현대캐피탈 빌딩, 금산빌딩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당사 앞 등 5곳에서 동시에 열려 국회 앞은 간호법 제정을 간절히 원하는 간호사들의 목소리로 커졌다.

간협은 사진전을 통해 "우리나라는 선진국 대한민국이라는 타이틀을 부여 받았지만 간호사는 77년 전 일제 잔재인 조선의료령에 뿌리를 둔 낡은 의료법의 한계 속에 갇혀 있다"면서 "간호사를 코로나와 맞서 싸운 영웅들이라 칭찬하지만 세계 90개국에 있는 간호법이 대한민국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간호사가 안전해야 국민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며 "국민 모두의 건강을 위해 이제는 간호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경림 회장은 "간호법 제정은 초고령사회 및 신종감염병 대유행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민생법안"이라며 "여야 3당이 합의한 간호법은 12월 임시국회 내에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국 12만 간호대학생을 대표해 지지발언에 나선 최윤성 씨(인천지역 KNA 차세대 간호리더, 인하대 간호학과 재학)는 "일평생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일하는 간호사들을 더욱 소중하게 여겨주고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밝혀주기 위해서라도 간호법을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면서 "전국의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12만 청년들이 간호전문직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일평생 의료인으로서 당당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간호법을 만들어 달라"고 국회에 촉구했다.

세 번째 수요 집회 장소에는 여야 국회의원들의 격려와 지지의 발길도 이어졌다.

쌍화탕 100병을 준비해 전달한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행정위원회 위원장)은 "간호법 제정을 받드시 이루기 바란다"며 간호법 제정 촉구 열기에 힘을 보탰다.

또 이번 국회에서 간호법안을 직접 발의한 서정숙 의원(국민의힘, 국회 보건복지위원)은 "의료현장에서 가장 힘든 지역이 간호사라는 점에서 간호법안을 발의했다"면서 "국민적 간호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간호법은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훈 의원(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부위원장)도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지내면서 간호사들이 열악한 근무환경 등 많은 어려움으로 이직을 통해 현장을 떠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전 세계 90개국에 간호법이 있는 것은 간호사가 의료현장을 굳건하게 지키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가 노력해 간호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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