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로비드 품귀 해결되나...몰누피라비르 승인 임박
- 정흥준
- 2022-03-20 16: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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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긴급승인 검토...RAT 확진에 치료제 처방 증가
- 정부 선계약 24만명분 유통...기존 거점약국 활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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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팍스로비드 국내 재고량은 8만8276명분이다. 또 RAT 확진 인정으로 팍스로비드 일 평균 처방량이 3월 둘째 주 2404명에서 셋째 주 5184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여기에 신규 확진자가 30만명 이상 꾸준히 발생하면서 팍스로비드 국내 재고는 이달 말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곧 팍스로비드 추가 도입 예정이지만, 이미 상당수 거점약국은 팍스로비드 품절로 조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서울 A약국은 "보내주는 양이나 주기가 일정하진 않다. 한 번에 100개 가량 들어온다. 요즘 같은 처방량이라면 일주일도 못간다. 지금도 재고가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몰누피라비르 긴급승인으로 치료제 선택지를 늘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 11월 긴급사용승인 심사에 들어갔으나 저조한 예방효과 등으로 그동안 승인이 보류돼왔다.
식약처는 정확한 승인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검토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혀 빠르면 이달 승인이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머크와 24만2000명분을 선계약한 바 있다. 긴급승인 시 기존 치료제 거점약국을 통해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실시간 수요량 조사 시스템이 안착했고, 지자체 운영 관리 또한 용이하기 때문이다.
A약국은 "아직은 전혀 얘기들은 바 없다. 그런데 거점약국을 늘려놔서 따로 지정하지는 않을 거 같다"고 예상했다.
다만 몰누피라비르는 팍스로비드와 복용 방법과 대상 범위에 차이가 있어 추가적인 교육과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두 약 모두 하루 2회 5일을 복용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총 복용해야 하는 양은 30알과 40알로 차이가 있다. 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과 제한되는 복용 대상에도 차이가 있다.
앞서 대한약사회는 팍스로비드 복용 환자에게 전달하는 복약설명서를 제작해 거점약국에 배포했다. 따라서 몰누피라비르 승인과 지침이 확정되면 환자 복약설명서가 추가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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