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레스토, 입원 환자 급여 확대...치료 효과 극대화"
- 정새임
- 2022-03-24 17: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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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바티스, 엔트레스토 급여·적응증 확대 간담회 개최
- "글로벌 가이드라인, 1차로 엔트레스토 권고…국내도 적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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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노바티스의 만성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가 적응증과 급여를 모두 확대하며 승승장구를 예고했다. 그간 미충족 수요가 컸던 박출률 40% 초과 60% 미만 환자에서도 엔트레스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입원 심부전 환자가 1차 약제로 엔트레스토를 급여로 쓸 수 있게 되면서 엔트레스토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노바티스는 24일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 급여와 적응증 확대를 기념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석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와 조현재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참석해 급여·적응증 확대 의미와 엔트레스토의 차별성을 공유했다.
엔트레스토는 국내 최초로 등장한 안지오텐신 수용체-네프릴리신 억제제(ARNI) 계열 치료제이자 심장에 직접 작용하는 유일한 기전의 신약이다. 두 가지 경로로 심장 신경 호르몬에 작용해 심혈관계에 이로운 NP신경 호르몬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심혈관계에 해로운 RAAS를 억제한다.

강석민 교수에 따르면 만성 심부전 환자의 83%가 급성 심부전으로 1회 이상 입원하고, 퇴원 후 30일간 환자 4명 중 1명이 재입원한다. 최대 10%는 사망에 이른다. 그만큼 재입원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엔트레스토는 국내외 심부전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표준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제한적인 급여 기준으로 초기 사용이 힘들었다. 이번 급여 확대는 심부전 가이드라인 권고사항이 국내 치료 환경에 반영된 결과다.
강 교수는 "그간 입원 환자는 1차에서 엔트레스토를 사용할 수 없었지만, 입원 당시 사망률을 감소할 수 있는 약제를 빨리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임상 연구들이 뒷받침되면서 급여 확대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제 국내 입원 환자들도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따라 엔트레스토를 사용해 재입원율과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엔트레스토는 그간 미충족 수요로 있던 심박출률 40% 초과부터 정상(약 60%) 미만까지의 환자에서도 쓰임새가 확대됐다. 박출률 경도 감소와 일부 보존 환자들이 엔트레스토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것. 이로써 엔트레스토는 국내에서 가장 넓은 범위의 만성 심부전 적응증을 보유한 약제로 등극했다.
실제 엔트레스토는 심박출률 60% 이하 환자에서 가장 큰 임상적 효과를 보였다. 조현재 교수는 "좌심실 박출률을 분위에 따라 효과를 봤을 때 25%이하 구간부터 60% 이하 구간까지 일관되게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며 "입원 당시 박출률 보존 환자 중 9.6%가 1년 후 박출률 감소 심부전으로 진행되고 있어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 그간 많은 연구들이 있었지만, 그 중 엔트레스토가 거의 처음으로 효과를 입증하게 돼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 교수는 "최근 SGLT-2 억제제 역시 박출률 보존에서 일부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엔트레스토와 SGLT-2 억제제는 심부전 치료의 세 가지 축에서 서로 다른 축을 맡고 있다. 따라서 두 약제가 서로 대체되는 관계가 아니라 보완 관계에 있기 때문에 향후 표준치료는 엔트레스토와 SGLT-2를 같이 쓰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트레스토는 출시 5년 만에 국내 원외처방액 3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처방액은 3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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