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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외품·건기식도...비대면진료 플랫폼 "서비스 확대"

  • 정흥준
  • 2022-06-20 18:24:27
  • D사 '약사 건기식 추천' 이어 N사도 유사 서비스 추진
  • 제휴 약국·소비자 확보 목적...일각선 "개인맞춤 건기식 노린 듯"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의약외품·건기식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시장 안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약사 건기식 추천’ 서비스를 예고한 D사에 이어 N사도 건기식과 의약외품 추천·판매 서비스 탑재를 검토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 및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업체들이 앞다퉈 부가 서비스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 운영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비대면진료 이용 고객에게 건기식·의약외품까지 함께 판매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한다는 것이다.

일부 업체에선 질환별 추천 가능한 건기식과 의약외품을 정리하는 등 서비스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 약국과 소비자 확보를 목적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고민 중이라는 게 중론이지만, 일각에선 개인맞춤형 건기식 시장까지 염두에 둔 서비스 확대가 아니냐고 보고 있다.

서울 A약사는 “이대로 가면 결국엔 업체들도 1~2곳만 살아남고 하나 둘 사라질 것이다. 비대면진료 이용자가 많았다고 하지만 실제로 꾸준히 이용하는 사람은 얼마 없을 것”이라며 “시장에 자리 잡은 업체가 사실상 없다. 경쟁적으로 서비스를 내놓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A약사는 “어느 곳 하나 수익모델도 없는 상태라 말 그대로 뭐라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어떻게든 이용자를 확보하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서울 B약사도 “환자들이 어떤 영양제를 먹을지 궁금해하기 때문에 수요가 있다고 판단한 거 같고, 필요한 걸 한 번에 다 판매하도록 하겠다는 거라 약국엔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비대면처방 조제 외에도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제휴 약국 늘리기 용이라는 시선도 있다.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 C약사는 “약이랑 달리 건기식이랑 의약외품은 배송에 문제가 없으니까 덧붙이려는 것이다. 플랫폼마다 주력으로 하는 진료가 조금씩 차이가 있다. 따라서 각 업체들이 이용 환자들에게 맞는 건기식, 의약외품을 함께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약사는 “약국 입장에서도 처방 외에 추가 매출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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