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새 35% 인상…'고무줄' 키트 공급가에 약국 원성
- 강혜경
- 2022-07-21 11: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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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 늘고 수요 폭증하자 가격 조정
- "편의점에서도 파는데 추가 주문 괜찮을까"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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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가격에 변동이 생기면서 약국가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제품에 따라서는 이달 들어서 35% 이상 인상된 품목들까지 있다.
약국들이 크게 우려하는 부분은, 어제(20일)부터 모든 편의점에서 키트를 판매할 수 있게 되다 보니 주문량 등 수요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A약사는 "키트 가격이 고무줄 식으로 조정되다 보니 예측이 어렵다. 이달 초 주문을 하고, 재주문을 하려고 보니 꽤 많이 인상된 것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며 "그때그때 가격이 다르다 보니 불만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1일 현재 기준 키트 사입가도 제품에 따라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B약사도 "10~15% 안팎으로 오른 제품들은 그나마 상황이 나은 케이스다. 제품에 따라서는 30% 이상 인상된 제품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6일과 오늘을 비교할 때 2키트의 경우 11.2% 인상된 품목부터 35.2% 인상된 품목들까지 다양하게 분포했으며, 20키트의 경우 29.6% 가량 인상된 품목들도 눈에 띈다.
반면에 사입가가 인하된 품목도 더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약사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미 약사들이 많이 주문 해 가격이 소폭 인하된 요인도 있는 것 같다"면서 "판매처가 모든 편의점으로 확대된 마당에 어떻게 될지 내다보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체들은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한 원인을 공급처 가격 인상으로 돌리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진단키트 가격 인상은 제조사의 납품가 인상으로 인한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수요가 갑작스럽게 증가하면서 배송 역시 1~2일 지연이 예상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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