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대 확진...약국, 키트·인후통약 판매 더 늘었다
- 강혜경
- 2022-08-02 10: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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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방병·여름 휴가철 겹치면서 판매량 증가
- 2+1 편의점 프로모션에도 약국 키트 판매 자리 잡아
- 해열진통제, 기침·감기약 매출은 소폭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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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4일만에 11만명대를 넘어서는 등 유행이 계속되면서 약국의 키트와 인후통약 판매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 1789명으로 전 일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10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주, 약국 키트 판매와 인후통약 판매 역시 전 주 대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약국현장데이터분석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POS가 설치된 400개 약국에서 판매된 키트는 2만 8535개로 나타났다. 6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서울 A약사는 "키트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냉방병과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판매량이 더욱 늘어나는 것 같다"며 "오늘(2일)만 하더라도 일일 신규 확진자가 11만명을 넘어섰기 때문에 판매량이 유지되거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덩달아 상비약 매출도 함께 늘고 있다는 게 A약사의 설명이다. A약사는 "몸살이나 기침, 코막힘 등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키트로 검사를 해본 뒤 RAT나 PCR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키트와 함께 감기약이나 몸살약, 인후통약 등을 구입해 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후통약의 경우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재유행하기 시작한 27주(7월3-9일)를 기점으로 5주 연속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열진통제와 감기약의 경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 31주(7월 24-30일) 소폭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편의점의 2+1 프로모션 행사 등에도 불구하고 약국 키트는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얘기다.
경기 B약사는 "편의점이 2+1 행사를 진행하면서 판매 가격 인하 등도 검토를 했었지만 큰 반발은 없는 것 같다"면서 "인근 약국들도 그대로 가격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개당 5000원 선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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