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 현금성 자산 1년 새 5% 감소...R&D 적극 투자
- 김진구
- 2022-08-27 06:16:2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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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W중외·SK바사 2배 이상 증가…한독·보령 절반 넘게 줄어
- 상장제약 현금 1위 셀트리온…33% 줄었어도 54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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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1년 새 5% 감소했다. 전반적인 영업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약바이오업계가 연구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30개 업체 가운데 현금성자산 보유액이 가장 많은 곳은 셀트리온이다.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음에도 여전히 5000억원 이상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 현금성자산 5415억원…1년 새 33% 감소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 합계는 2조7392억원이다. 작년 상반기 2조8762억원 대비 5%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로서 의약품 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50곳의 반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지주회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증가율로 보면 JW중외제약·삼성바이오로직스·SK바이오사이언스가 두드러졌다. JW중외제약의 현금성자산은 작년 상반기 1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39억원으로 3.4배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년 새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광동제약·HK이노엔·영진약품·파마리서치의 경우 현금성자산이 50% 이상 증가했고, 일양약품·대원제약·동화약품·휴온스는 20% 이상 늘었다.
반면 한독과 보령은 현금성자산이 1년 새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한독은 작년 상반기 756억원의 현금성자산이 올 상반기 144억원으로 81% 줄었다. 보령은 같은 기간 408억원에서 110억원으로 73% 감소했다.
일동제약·제일약품·신풍제약·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은 현금성자산이 30% 이상 줄었고, 휴젤·동국제약·유나이티드는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 현금성자산 5415억원…1년 새 33% 감소
셀트리온은 30개 업체 가운데 상반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가장 많다. 셀트리온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415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8061억원 대비 33% 감소했지만, 여전히 주요 업체 중 최상단에 자리한다.
셀트리온은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2244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3364억원 순유입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셀트리온의 영업활동 현금흐름 순유출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영업활동을 통해 실제 기업에 유입된 현금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라는 의미는 들어온 돈보다 나간 돈이 많았다는 의미다.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순유출 규모가 작년 상반기 162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120억원으로 감소했다. 재무활동 현금흐름의 순유출은 1년 새 602억원에서 3196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SK바이오사이언스, 대웅제약, 종근당, SK바이오팜 역시 1000억원 이상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HK이노엔과 광동제약, 일동제약, 휴젤, 일양약품은 500억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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