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확대·시너지 효과...제약 물밑 M&A작업 활발
- 이석준
- 2022-05-26 06: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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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 유동성 풍부한 중견 제약사들 중심으로 시도
- 일부는 구체적 액수 오갔고 일부는 고용승계까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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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 여러 곳이 물밑에서 M&A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일부는 구체적인 금액이 오갔고 일부는 고용승계까지 논의가 확장된 곳도 있다. 단 최종 단계까지는 조율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 핵심 관계자는 "사업 확대 목적으로 B사 인수를 추진했다. 제품군 확대는 물론 비슷하게 CSO 영업을 하고 있어 시너지가 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단 협상 도중 B사가 시장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불러 재검토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현금유동성이 풍부한 C사도 B사를 지켜보고 있다.
C사 임원은 "회사가 과거에 비해 쪼그라들면서 오너 자존심이 상한 상태다. B사는 부대 사업을 빼고 제약업 인수만 검토 중이다. 현금성자산은 업계 최상위권이기 때문에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C사는 D사도 인수 대상에 올려놓고 있다. C사 임원은 "D사는 건물 빼고 인수를 타진해 봤다. 제품군 라인업 확대 차원이다. 다만 올 하반기 인수 목표에서 현재는 시간을 두고 보자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D사의 악성재고 소문도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수년째 매출 2000억원을 넘지 못하고 있는 E사도 M&A 대상을 다각도로 알아보고 있다.
E사 재무팀 임원은 "오너로부터 시장에 나온 매물을 모두 알아보라는 지시를 받았다. B사는 물론 물밑 매물까지도 파악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이외도 업계 5위권 F사는 500억원대 기업을, 비상장사 G사는 300억원대 매물을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 관계자는 "현금유동성이 풍부한 중소형 제약사 중심으로 M&A를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상장 후 자금이 유입됐거나 엑시트로 현금 자산 증가한 곳들이 그렇다. 창업주로부터 회사를 넘겨 받은 2, 3세가 제약업에 뜻이 없는 곳도 매물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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