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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 HERA Z10 출시…여성초음파 라인업 확대

  • 황병우 기자
  • 2026-09-07 14:59:44
  • 요약
  • HERA Z20 이어 Z10 더해 프리미엄 제품군 구축
  • AI 자동측정으로 정밀 초음파 검사 시간 최대 52% 단축
  • ISUOG서 여성 건강 통합 진단 플랫폼 비전 공개

[데일리팜=황병우 기자]삼성메디슨은 프리미엄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10을 출시하고 HERA Z 시리즈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여성 건강 진단 영역에서 프리미엄 초음파 제품군을 다변화하기 위한 행보다. 

삼성메디슨은 기존 플래그십 모델 HERA Z20에 HERA Z10을 더해 의료기관의 임상 환경과 운영 목적에 맞는 선택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삼성메디슨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HERA Z 시리즈를 선보였다. 회사는 HERA Z, 최고를 향한 새로운 기준을 슬로건으로 여성 건강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진단 플랫폼 전략을 제시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 임신과 임신 합병증이 늘면서 정밀 영상 기반 산전 진단과 신속한 임상 판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여성 건강 진단 시스템도 태아 검사에 머물지 않고 합병증 조기 예측과 산모 건강 평가까지 역할이 확대되는 추세다.

HERA Z 시리즈는 태아와 산모를 함께 고려한 AI 기반 자동 측정 기능과 신생아 진단 전용 프로브를 갖춘 통합 초음파 플랫폼을 지향한다. 삼성메디슨은 이를 통해 산전 진단부터 여성 건강 관리까지 진단 흐름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출시한 HERA Z10은 HERA Z20에서 검증된 AI 기반 워크플로우를 계승한 제품이다. 영상 선명도를 높이는 빔포밍 기술도 탑재해 산부인과 진료 현장에서 정밀 영상과 검사 효율을 함께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AI 기반 검사 효율 개선도 주요 특징이다.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대 쥬세페 리쪼 교수와 다니엘레 디마시오 교수가 참여한 공동 연구 결과, 라이브 뷰어시스트는 임신 중기 정밀 초음파 검사 시간을 최대 52% 단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지스트럭처 기능은 주요 계측 항목의 수동 조작을 최대 71%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해당 기능이 측정의 일관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검사 피로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단 보조 기능도 강화했다. 엠브이 플로우 3D는 미세 혈류를 고해상도로 포착해 태반 유착, 비정상적 자궁 혈관, 탯줄 혈관 관찰 등을 지원한다. 파이브로이드뷰는 자궁, 자궁내막, 자궁근종 영역을 AI가 자동 구분해 시각화하고 크기 측정을 돕는다.

삼성메디슨은 이번 전시에서 HERA Z 시리즈 체험 공간도 운영했다. 태아 초음파 이미지를 재해석한 AI 명화 전시를 선보였고, 갤럭시 탭을 활용해 태아 성장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연동 솔루션도 시연했다.

회사는 HERA Z10 출시를 계기로 여성 건강 초음파 진단 플랫폼을 확장하고 글로벌 의료진 대상 브랜드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프리미엄 영상 기술과 AI 워크플로우를 결합해 의료기관별 진료 환경에 맞는 제품 선택 폭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지현 삼성메디슨 CX팀장은 "HERA Z10은 단순한 라인업 추가를 넘어 HERA Z 시리즈가 가진 차별화된 임상 가치를 더욱 다양한 의료 현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핵심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영상 기술과 AI 워크플로우를 바탕으로 의료기관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글로벌 의료진이 각자의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브랜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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