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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약, 이인영 국회의원실에 약 배송 확대 우려 전달

  • 김지은 기자
  • 2026-09-02 16:56:11
  • 요약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는 최근 정부의 비대면진료 처방약 배송 확대 논의와 관련해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 약국 현장의 우려와 제도적 문제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이인영 국회의원(구로갑,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사무실을 방문해 비대면진료에 따른 처방약 배송 확대에 대한 회원 약사들의 우려와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인영 의원은 정기국회 일정으로 인해 이날 간담회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며 의원실의 이현석 비서관이 구약사회의 의견과 주요 내용을 정리해 이 의원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구약사회는 이 자리에서 “오는 12월 24일 비대면진료 제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당초 관련 단체 간 협의를 통해 마련된 제도가 시작되기도 전 처방약 배송을 전면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이 논의되는 것은 제도의 본래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대면진료는 대면 진료를 대체하는 방식이 아닌 보완하는 수준에서 운영돼야 하며 처방약 배송 역시 꼭 필요한 경우로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약사회는 “지역 거점약국의 기반이 유지돼야 주민들이 가까운 약국에서 약사의 전문적인 건강상담과 올바른 복약지도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며 “편의성만을 앞세운 약배송 확대가 지역 약료체계를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구약사회는 현재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비대면진료 약배송 확대 관련 회원 연명서의 취지와 진행 상황도 의원실에 설명했다.

연명서에는 약배송 확대에 대한 현장 약사들의 우려와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현재 많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뜻을 모으고 있다.

구약사회는 연명서 취합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인영 의원을 직접 만나 회원들의 뜻을 담은 연명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흥진 회장은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해서는 대면진료가 의료의 기본이 돼야 한다”며 “지역 약국에서는 환자와 직접 대면해 복약지도를 하고 의약품 부작용과 환자안전사고를 발견·보고하는 등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진료와 약배송 정책 역시 이러한 지역 약국의 전문적인 약료서비스와 환자 안전체계를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마련돼야 한다”며 “구로구약사회는 회원들의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최흥진 회장을 비롯해 차정화 윤리이사, 권태금 정보이사, 임승재 홍보이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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