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호주·뉴질랜드 기술수출
- 이석준 기자
- 2026-06-10 09: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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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아로텍스와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
- 현지 허가·판매 담당…동아ST 완제품 공급
- 도입 신약 첫 해외 재수출 사례…글로벌 사업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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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아ST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호주·뉴질랜드 시장 진출에 나선다. SK바이오팜으로부터 도입한 신약을 해외에 다시 기술수출하는 첫 사례로 글로벌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동아ST는 호주 제약사 아로텍스(Arrotex Pharmaceutical)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정)의 호주·뉴질랜드 지역 개발 및 판매를 위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동아ST는 세노바메이트의 호주·뉴질랜드 내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아로텍스에 이전한다. 아로텍스는 현지 허가와 상업화를 담당하며 동아ST는 완제품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동아ST는 2024년 1월 SK바이오팜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의 한국을 포함한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튀르키예 등 30개국 개발·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 건강보험 급여 등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세노바메이트는 흥분성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나트륨 채널을 억제하고 GABAA 수용체 기능을 강화하는 기전의 뇌전증 치료제다. 성인 부분발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허가 임상에서 발작 빈도 감소와 완전 발작 소실 효과를 입증했다.
아로텍스는 호주 처방의약품 시장의 주요 로컬 제약사로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 영업·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중추신경계(CNS) 분야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다양한 뇌전증 치료제를 판매하고 있어 관련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정재훈 동아ST 사장은 "이번 계약은 외부에서 도입한 의약품을 활용한 첫 해외 라이선스 아웃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글로벌 사업 모델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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