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료·주거비 80% 지원…백령도 약국 다시 불 켜질까
- 강혜경
- 2022-11-28 18:05:57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옹진군, 조례 입법예고…군의회 의결 거쳐 내년부터 적용
- 아직 지원 약사 없어...지역약사회도 보건소와 손잡고 모시기 나서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불꺼진 백령도 약국이 지자체의 운영비 지원으로 소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 민간 약국 유치에 사활을 건 인천시 옹진군은 백령도 내 개설 약사에게 약국 임차료의 80%와 주거 임차료의 80%를 지원하기로 방침을 짠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아직까지 지원 약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리적 한계 등으로 인해 운영비가 지원된다고 하더라도 적임자를 찾기 쉽지 않은 것.
옹진군이 조례를 제정해 가면서까지 민간약국 유치에 나선 까닭은 올해 8월 유일한 약국인 혜원약국이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2004년 개업 이후 2009년, 2013년, 2014년, 2016년 각각 약국장이 변경되면서 명맥을 유지해 왔지만 최근 약사가 건강 악화로 폐업을 결정하면서 섬 주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 현상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비대면진료 플랫폼인 굿닥이 나서 백령도 주민들에게 비대면진료, 약 배달 서비스 구축을 약속했다.
민간 약국 운영비 지원은 전국에서 처음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약사회도 보건소와 손을 잡고 약사 모시기에 나섰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보건소와 간담회를 열고 약국 임차료와 주거비의 80%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내년 상반기 중 집행될 예정이고, 1월 1일 개국 시 소급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 지원 기준을 토대로 공공지원금 명목으로 임차료와 주거비 지원 이외에 월 300만원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의향이 있다고 의사를 전해 온 약사님은 한 분 계시지만 확정된 바는 없다"며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약사회도 적극적으로 적임자 찾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약국 없는 백령도' 비대면진료 앱, 틈새 공략
2022-11-28 11:50:26
-
"백령도에서 약국하면 임대료·약사 주거비 드립니다"
2022-10-19 16:22:59
-
한 곳 남았던 백령도 약국 18년만에 폐업
2022-10-05 10:19:28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2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3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4부광, 유니온제약 인수…공장은 얻었지만 부채는 부담
- 51호 창고형약국 불법 전용 논란 일단락…위반건축물 해제
- 6P-CAB 3종 경쟁력 제고 박차…자큐보, 구강붕해정 탑재
- 7발사르탄 원료 사기 사건 2심으로...민사소송 확전될까
- 8파마리서치, 약국 기반 ‘리쥬비-에스 앰플’ 출시
- 9GC녹십자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1상 승인
- 10의협, 대통령 의료정책 인식 '엄지척'...저수가 해결 기대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