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리스크 부담 던 일양, 오너 3세 사내이사 재선임
- 차지현 기자
- 2026-02-03 17: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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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회계 위한 무혐의 결론…정유석 재신임·주주환원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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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일양약품이 오너 3세 경영 체제를 이어간다. 최근 검찰이 회계처리 위반과 외부감사 방해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리면서 사법 리스크 부담을 덜어낸 가운데 현 경영진 체제 유지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오는 3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유석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일양약품 창업주 고(故) 정형식 명예회장 장손이자 정도언 회장 장남이다. 2006년 일양약품에 입사해 마케팅 부문을 거쳐 2014년 전무, 2018년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2023년 사장에 올랐다. 이후 정 대표는 김동연 전 공동대표와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어왔으나 지난해 10월 김 전 대표 사임 이후 단독대표를 맡았다.
이번 재선임 안건 상정은 사법 리스크 부담이 완화된 시점에서 현 경영진 체제를 유지하며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날 검찰은 금융당국이 제기한 일양약품의 회계처리 위반과 외부감사 방해 의혹에 대해 무혐의와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일양약품의 중국 합자법인 연결 과정과 외부감사 대응과 관련해 형사 책임을 물을 만한 위법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양약품은 주주 환원 차원에서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회사는 2025사업연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55원, 우선주 18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28억6000만원으로 배당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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