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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 신약 '엡클루사', 급여와 함께 처방권 진입

  • 서울대·성모·세브란스 등 의료기관 약사위 통과
  • 유전자형과 간 섬유화 정도와 무관하게 처방 가능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C형간염치료제 '엡클루사'가 보험급여 적용과 함께 빠르게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경구용 만성C형간염치료제 엡클루사(벨파타스비르·소포스부비르)가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종합병원을 비롯해 아주대병원, 평촌성심병원, 부산대병원, 부산백병원,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지난달 1일부터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린 점을 감안하면 빠르게 처방환경을 조성하는 모습이다.

엡클루사는 성인 및 만 12세 이상이고 체중이 30kg 이상인 소아 만성 C형간염 환자에서 유전자형, 이전 치료 경험 유무 및 간경변 유무와 관계없이 급여 투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엡클루사는 11월부터 환자의 유전자형 및 간 섬유화 정도에 관계없이 급여 처방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치료제가 됐다.

엡클루사는 NS5B 중합효소 억제제 소포스부비르와 NS5A억제제 벨파타스비르가 포함된 단일정제다.

이 약은 간경변이 없거나 대상성 간경변이 있는 유전자형 1, 2, 4, 5, 6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 ASTRAL-1 임상연구에서 99%의 치료 성공률(SVR12)을 확인했으며,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를 대상으로 한 ASTRAL-4 임상연구에서는 리바비린과의 병용요법을 통해 94%의 치료 성공률을 달성했다.

한편 2017년 대한간학회가 공개한 C형간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엡클루사는 대상성 간경변증의 유무와 무관하게 이전 치료경험이 있거나 없는 모든 유전자형 환자의 치료에 권고되고 있으며, 보세비 또한 DAA 치료에 실패한 만성 C형간염 환자의 재치료 상황에서 권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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