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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사노피 기술료 320억 수령...총 1525억

  • 2022년 1월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ABL301 기술료 수령
  • 작년 1월 1조원대 기술수출 계약…총 1500억원 받아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에이비엘바이오(ABL바이오)는 2일 사노피로부터 이중항체 'ABL301'의 1상 첫 투여에 따른 단기 단계별 마일스톤 2500만달러(317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해당 마일스톤은 에이비엘바이오의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53억원의 594.2%에 해당하는 규모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서에 따라 오는 2월 14일 내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다.

ABL301은 지난해 1월 에이비엘바이오가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 후보물질이다. 계약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가 전임상과 1상 임상을 마무리하면, 이후 단계부터 사노피가 진행한다. 사노피는 전 세계 시장에서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계약금 7500만달러를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10억6000만달러에 달한다. 이 중 단기 마일스톤은 4500만달러로 ABL301의 전임상 및 1상 임상 개발 진전에 따라 수령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9월에는 비임상 독성실험을 완료함에 따라 2000만달러(254억원)를 수령했다. 이로써 에이비엘바이오는 단기 단계별 마일스톤을 모두 받게 됐다. 현재 기준 에이비엘바이오가 사노피로부터 수령하는 금액은 계약금 포함 1억2000만달러(1525억원)에 달한다.

ABL301은 파킨슨병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 축적을 억제하는 신약 물질로 에이비엘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IGF1R 타깃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혈관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수용체 IGF1R을 항체 끝에 결합해 투과율을 높인 것으로 동물실험에서 단독 항체 대비 13배 높은 뇌혈관장벽(BBB) 투과율을 입증했다. 여기에 파킨슨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알파-시누클레인 축적을 억제하는 수용체를 추가로 붙여 파킨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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