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바 '롱 코비드'에 효과…엔데믹 새 치료 옵션 기대
- 노병철
- 2023-03-23 06:00:3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복용 6개월 후 기침·인후통 등 주요증상 발현율 위약대비 45% 감소
- 집중력 저하·불면증 등 4가지 신경계 관련 증상도 33% 낮게 나타나
- 美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1500명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진행
- AD
- 12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롱코비드는 코로나19 확진 후 후유증이 두 달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일컫는다.
특히 최근 시오노기제약은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 학술대회에서 조코바(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의 후유증 관련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후유증 연구는 발병 5일 이내에 조코바를 복용한 후 3개월(85일), 6개월(169일)이 경과한 시점에서 증상 유무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표에 따르면, 복용 6개월 후까지 기침, 인후통, 권태감, 미각 및 후각 이상 등 14가지 주요 증상 중 하나라도 2회 이상 확인된 환자 발현 비율이 위약대비 45%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중력 및 사고력 저하, 불면증 등 4가지 신경계 관련 증상도 위약 대비 33% 낮았다고 발표했다.
시오노기 측은 "이 연구는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의 부작용 발현 감소 효과를 확인하는 최초의 전향적 위약대조 연구이며, 복용 후 약 1년(337일)까지 계속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행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도 지난해 말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주도로 롱코비드 치료를 위한 임상에 돌입한 바 있다.
이렇게 코로나19 치료제들이 후유증 및 롱코비드 관련 임상을 확대하는 것은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즉, 후유증 및 롱코비드에 대한 유효한 데이터를 확보하여, 엔데믹 상황에서의 적응증 확대에 나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미국이 주도하는 조코바의 글로벌 임상도 시작됐다.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가 임상 비용을 대고, 시오노기가 임상용 조코바를 지원하는 방식의 임상으로, 내년 초까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환자 1500명을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코바가 엔데믹 시대의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조코바의 국내 개발은 일동제약이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식약처의 승인심사가 진행 중이다.
관련기사
-
조코바정, 코로나19 내약성 우수…안전성 확인
2023-02-28 05:50:15
-
조코바, 코로나19 치료 새 옵션으로...국내 승인은 언제?
2022-11-30 06:00:34
-
일동제약 "시오노기, 코로나치료제 日 긴급사용 승인"
2022-11-23 07:56:32
-
일동 日파트너사 "코로나치료제 임상3상서 효능 입증"
2022-09-28 14:08:07
-
일동제약, 코로나치료제 '조코바' 국내 2/3상 종료
2022-08-26 10:21:21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2"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3[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4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5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6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7[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8"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 이제는 장기 예후 논할 시점"
- 9희귀약 '제이퍼카-빌베이' 약평위 문턱 넘은 비결은?
- 10약사회, 청년약사들과 타운홀 미팅...무슨 이야기 오갔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