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환자 처방약 공유" 의사·약사·간호사가 만들었다
- 정흥준
- 2023-06-05 10: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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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리내 아산병원 약제팀 약사
- 서울아산 시니어환자위 '처방안전점검' 시스템 개발
- 복용약 개수·중복성분·주의성분 등 한 화면서 확인
- "여러 직종 화면 공유...노인약물 관리에 활용 유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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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노인 외래환자들의 의약품 복용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사, 약사, 간호사가 처방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노인 환자의 복용약 개수와 횟수, 중복 성분, 주의 성분, 항콜린 약물 지표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처방하는 의사와 이를 검토·중재하는 약사, 환자와 소통하는 간호사가 동일한 화면을 공유하는 등 환자 약물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아산병원에서는 60~80대 노인 환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짐에 따라 복합적 노인질환 관리에 필요성을 느껴 지난 2020년 시니어환자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
이번 처방안전점검 전산화면 개발은 위원회 medication팀의 첫 프로젝트다. 입력 시점의 처방에 대한 점검만 가능한 DUR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의 모든 처방을 바탕으로 종합 평가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다학제가 함께 공유하는 화면에는 ▲약물개수 ▲일 복용횟수 ▲성분중복 ▲노인주의 성분 ▲항콜린 부담 지표 등을 제공한다. 또 처방 받아 이미 복용 중인 약은 잔여일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처방을 입력하는 의료진을 포함해 처방 검토를 담당하고 있는 약사, 외래 진료실 밖에서 환자와 약에 대해 소통해야 하는 간호사 모두에게 범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다만, 원내 여러 진료과의 처방 정보를 분석할 순 있으나 타 의료기관 처방약의 이력은 반영되지 않아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또 노인 약물 관리 중요성에 대한 원내 구성원들의 인식이 뒷받침돼야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약제팀은 “환자를 중심으로 환자의 전반적 약품 사용 이력을 파악하고자 하는 의료진의 인식이 병행돼야 해당 전산화면의 사용성이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인식 변화를 토대로 실무에 적용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약제팀은 “노인 환자 친화적 의료서비스 제공에 대한 새로운 모델 구축 시도를 통해 고령사회의 약물 안전 지킴이로서 병원 약사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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