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 '컨트롤타워' 필요
- 황진중
- 2023-06-15 06: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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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는 이번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 방침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러 부처가 정책 과제를 이끌어가는 만큼 육성책이 선언에 그치지 않기 위해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바이오헬스 분야에서의 기술격차와 국민 불안 등을 경험했다. 국가 간 바이오 기술 패권 경쟁 등도 나타나면서 바이오헬스 분야를 안보의 중심으로 인식했다. 한국형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 방안을 발표한 이유다.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 방안은 이외에도 지난 3월 발표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안 등에 기반을 두고 나왔다.
정부는 종합계획안을 발표할 당시 K-바이오 랩허브 등을 구축해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지원하는 정책을 제시했다. 오송과 대구에 조성된 첨단의료복합단지형 바이오 클러스터에도 사무·실험·생산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정부는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과 이번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책을 통해 향후 5년 간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규제혁신, 연구개발(R&D), 투자 등 전 영역에서 바이오 클러스터 등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정부가 예로 든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 생태계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다.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 등을 중심으로 연구소, 병원, 1000개 이상의 기업이 모여 있는 세계적 바이오 단지 중 하나다.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연구기관과 병원, 기업, 지원기관,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털(VC) 등이 군집해 있다. 혁신기술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결하는 지역이다. 참여 주체 간 정보 교류와 협업 등이 상대적으로 수월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된다는 장점이 있다.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을 보면 복지부와 과기부는 클러스터 구성원을 밀접 배치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다. 과기부와 교육부, 산업부는 민간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R&D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유망 벤처기업을 선별하고 기업 규모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기재부는 기술혁신형 인수합병(M&A) 세액공제를 확대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클러스터 내 교통서비스를 수월하게 만들기 위해 운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R&D와 정책금융, 세제지원, 규제개선, 인력양성 등을 포괄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의 특성상 관계 부처 여러 곳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에 관계 부처, 기관 등 12곳이 참여한다. 이번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범부처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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