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 노인환자 본인부담금 없애라"
- 김태형
- 2005-02-28 21:49:2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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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의학회, 연 4732억원 소요...접근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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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와 마찬가지로 동네의원을 방문하는 65세이상의 노인환자는 본인부담금을 면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인의학회 장동익(내과의사회장) 이사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저출산·고령화 사회와 노인의학 대토론회’에서 “노인환자들의 본인부담 1500원을 보장성 강화 일환으로 정부가 부담하여 노인환자의 병의원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이사장은 이를 위해 2003년을 기준으로 4,732억원을 정부가 부담하면 노인환자의 본인부담없이 외래진료가 가능하다고 추계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동네의원에 내원한 노인환자 5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 94.3%(384명)가 보건소를 이용하는 이유로 ‘본인부담(진찰·검사비용) 면제’를 꼽았다고 소개했다.
장 이사장은 특히 동네의원에서도 보건소가 같이 본인부담을 무료로 할 경우 81.8%(18명)가 ‘동네의원에 다니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혀, 노인환자의 동네의원 진료 걸림돌로 1,500원의 본인부담금을 꼽았다.
하지만 일부 참석자와 토론자들은 이날 제시된 설문조사 결과의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건강보험공단 이평수 상임이사는 “노인환자의 의원접근성을 제고하는 것이 본인부담금 1,500원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것이냐”고 되물은 뒤 “오히려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반박했다.
토론회를 지켜본 한 참석자는 “18명이 보건소 대신 동네의원에 간다는 응답을 갖고 본인부담금을 면제해야 한다는 결과를 유추해 내는 것은 신뢰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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