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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 '똘똘한 바이오벤처'에 집단 러브콜

  • 이석준
  • 2023-07-06 06:00:06
  • 티씨노바이오, HK이노엔·안국약품·현대약품과 항암제 개발 맞손
  • 인벤티지랩-대웅제약-위더스제약, 장기지속형 탈모 주사제 개발 3자 협력
  • 지투지바이오, 휴메딕스, 한화제약, 삼양홀딩스와 R&D 전략적 제휴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들이 특정 바이오벤처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제약사 여러 곳이 '똘똘한' 벤처 한 곳과 제휴를 단행하고 있다. 방식은 공동 개발, 지분 투자 등 다양하다.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서다. 유망 벤처 기술력을 흡수해 자사 연구 개발 능력을 배가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분 엑시트(투자금 회수)도 할 수 있다.

비상장사 티씨노바이오사언스는 HK이노엔, 안국약품, 현대약품 등의 선택을 받았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9월 설립된 저분자 항암혁신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선천면역항암제 평가기술인 LIN/TMED와 Kinase 저해제 평가기술인 Ba/F3 평가계 등 플랫품 기술을 구축했다. 시리즈A에서 70억원 자금을 유치했다.

HK이노엔은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KRAS 표적 항암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목표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발굴한 후보물질은 기존 KRAS 계열 항암제와 병용하는 1차 치료제로 개발할 방침이다.

안국약품은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선천면역계 활성화 기반 저분자 항암제를 개발한다. 또 연구 시설 및 인력 활용, 기술 교류 등을 진행한다.

현대약품은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SI 투자 및 신약 공동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양 사는 KRAS변이 암 치료제 전임상 후보 물질을 도출할 예정이다.

상장사 인벤티지랩도 다수 제약사와 파트너를 맺고 있다.

인벤티지랩의 핵심 사업은 자체 마이크로플루이딕스(미세유체공학) 기술을 활용한 약물전달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여러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IVL3001, 3002)는 위더스제약, 대웅제약과 3자 협력을 맺고 있다. 대웅제약은 3상과 허가, 판매를 맡는다. 인벤티지랩은 전임상과 1상을 담당하고 위더스제약은 제품 생산을 전담한다. 현재 호주 1/2상 중이다.

종근당과는 장기지속형 치매치료제 'IVL3003'에 대한 공동개발 및 상용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호주 1/2상을 시작했다. 위더스제약과는 전립선비대증치료제(ILV3013) 개발도 진행 중이다.

지투지바이오도 장기 지속성 주사제 기술 플랫폼(이노램프)을 바탕으로 다수 제약사와 MOU를 체결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학회서 1달 1번 투약 당뇨 주사제 가능성을 제시했다.

휴메딕스는 지투지바이오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약효 지속성 주사제 등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20억원 규모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앞서 진행한 '장기 약효 지속성 주사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 연장선이다.

한화제약과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도 지투지바이오와 손을 잡았다. 이들은 제휴를 통해 치료제 시장 조사, 개발과 상업화, 해외시장 진출, 완제품 판권 논의 등을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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