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한의협 감기전쟁 "이번엔 국회에서"
- 김태형
- 2005-03-10 12:58:4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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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과 잇단 정책간담회...의료일원화 상반된 입장 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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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포스터를 계기로 촉발된 의료계와 한의계간 감기전쟁이 자리를 옮겨 국회에서 진행된다.
10일 국회에 따르면 의사협회, 약사회, 한의사협회 등 4개 의약단체는 11일부터 17일까지 보건복지상임위소속 한나라당 의원 정책보좌진과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정책간담회는 11일 약사회를 시작으로 14일 한의사협회, 15일 간호협회, 17일 의사협회 순서로 열린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고발과 맞고발로 가열되고 있는 ‘감기전쟁’을 놓고 의료계와 한의계가 야당 보좌진을 대상으로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의협은 지난 7일 개원한의사협의회를 불법광고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국회 등에 의료일원화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따라서 이번 정책간담회에서도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 등을 이유로 ‘양·한방 통합’이나 ‘의료일원화’를 논의할 수 있는 기구 구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의사협회는 한의사의 의료기사 지도권 부여, 한의약 관리법 제정, 한의약청 설립 등을 요구하면서 현행 이원화된 의료체계 정당성을 강조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실제 한의협은 올 초 열린우리당 정책보좌진과 가진 간담회에서 양·한방협진에 대해 “인체에 동시 투약·시술될 때의 기전을 밝히는 문제 등 매우 신중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국회 한 관계자는 이번 정책간담회와 관련 “의사와 한의사들이 벌이고 있는 논란이 이번 간담회에서 언급될 것 같다”면서 “일단 양측의 입장을 경청한 뒤 해결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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