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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보형물 촉감 경쟁, 표면과 피막 반응이 가른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가슴 성형에서 보형물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크기나 수술 직후 촉감이 주요 판단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보형물이 체내에서 어떤 피막을 형성하고 장기적으로 어떤 조직 반응을 보이는지가 함께 고려되고 있다. 특히 보형물 내부 젤의 부드러움뿐 아니라 표면 구조가 촉감과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보형물 표면이 주변 조직과 만나는 방식에 따라 염증 반응, 피막 두께, 구형구축 위험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모티바는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스무스실크(SmoothSilk)' 표면 기술과 장기 임상 데이터를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하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단순히 부드러운 촉감을 내세우기보다, 보형물 표면과 인체 조직의 장기 반응을 제품 경쟁력의 근거로 제시해왔다는 점이 특징이다. 표면 구조, 보형물-조직 반응의 첫 접점 가슴 보형물은 체내 삽입 후 주변에 섬유성 피막이 형성된다. 이는 인체가 외부 물질을 둘러싸는 정상적인 생리 반응이지만, 피막이 과도하게 두꺼워지거나 경직되면 보형물을 압박하면서 촉감 저하와 통증, 모양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른바 구형구축이다. 결국 자연스러운 촉감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술 직후의 부드러움뿐 아니라 체내에서 보형물이 어떤 조직 반응을 유도하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의료기기 업계가 보형물 표면 구조와 장기 임상 데이터를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가슴 보형물 표면은 크게 매끄러운 '스무스(Smooth)' 타입과 거친 '텍스처(Textured)' 타입으로 구분돼 왔다. 스무스 타입은 표면이 매끄럽고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반면, 텍스처 타입은 보형물의 위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거친 표면을 적용한 방식이다. 다만 보형물 표면을 둘러싼 논의는 단순히 매끄럽거나 거친지를 넘어, 표면 거칠기의 크기와 구조가 인체 반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로 확장되고 있다. 표면 구조가 대식세포 반응, 섬유화, 피막 형성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모티바는 이 지점에서 스무스실크 표면 기술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표면은 평균 약 4마이크론(μm) 수준의 미세 구조를 갖도록 설계됐다. 기존 거친 텍스처 표면과 완전한 스무스 표면 사이에서 생체 적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국제학술지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게재된 연구에서 연구진은 보형물 표면 거칠기와 구조에 따라 염증성 이물 반응과 피막 형성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평균 거칠기 약 4마이크론 수준의 표면 구조에서 염증 반응과 섬유화 반응이 상대적으로 낮게 관찰됐다는 점을 제시했다. 피막 반응이 과도하지 않을수록 촉감 저하나 구형구축 위험을 낮추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 모티바의 스무스실크 표면은 보형물 선택 기준이 촉감 중심에서 생체 적합성과 장기 안전성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볼 수 있다. 구형구축률 0.5%, 장기 데이터로 제시된 차별점 임상 데이터도 모티바를 조명할 수 있는 핵심 근거다. 다만 구형구축률을 다룰 때는 환자군을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Aesthetic Surgery Journal에 공개된 모티바의 실리콘 겔 보형물 5년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1차 유방확대 코호트 451명에서 Baker Grade III/IV 구형구축률은 0.5%로 보고됐다. 같은 코호트에서 의심 또는 확인된 파열은 0.6%, 감염은 0.9%, 보형물 위치 이상은 3.9%로 제시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일부 타사 제품의 과거 임상 자료와 비교하면, 모티바의 0.5%는 수치상 주목할 만한 결과다. 물론 임상 설계와 환자군, 추적 기간, 평가 기준이 다른 만큼 이를 직접 비교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1차 유방확대 코호트에서 확인된 낮은 구형구축률은 모티바가 장기 안전성 데이터를 앞세우는 데 힘을 싣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초기 촉감보다 장기 데이터 확인 필요 가슴 성형에서 촉감은 환자 만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촉감은 보형물 젤의 물성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수술 후 보형물 주변에 형성되는 피막의 두께와 유연성, 염증 반응, 보형물 위치 안정성 등이 함께 작용한다. 이 때문에 보형물 선택 과정에서는 초기 상담에서 느껴지는 촉감뿐 아니라 장기 추적 데이터, 구형구축·파열·감염·재수술률, 표면 구조와 생체 적합성에 대한 근거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보형물은 체내에 장기간 머무르는 의료기기인 만큼 제품 자체의 임상 데이터뿐 아니라 수술 술기, 무균 조작, 환자별 조직 상태, 사후 관리도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특정 제품만으로 결과를 단정하기보다 제품 특성과 환자 조건, 의료진의 판단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2026-05-22 07:26:24황병우 기자 -
약가인하에 임상실패도 대비…가상부채 불어나는 제약사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정부 정책으로 인한 손실을 대비한 부채 선반영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보령은 카나브의 약가인하를 대비해 6개월 만에 300억원 이상의 충당부채를 인식했다.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의 임상 실패를 대비해 수익의 일부를 환수금으로 인식하는 부채 규모도 불어나는 실정이다. 제약사들이 정부 정책으로 인해 실제로 발생하지 않은 부채를 사전 반영하면서 실적 손실과 재무 건전성 악화를 감수하는 기현상이 연출됐다. 보령, 작년부터 카나브 약가인하 추정 환수금 비유동충당부채로 인식...실제 실적과 괴리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령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비유동 충당부채 323억원을 인식했다. 작년 말 228억원에서 95억원 증가했다. 충당부채는 지출 시기나 금액이 불확실하지만 기업이 지불해야 할 의무가 명백해 재무제표에 부채로 인식하는 항목이다. 비유동부채는 상환 기한이 1년 이상 남은 장기 부채를 의미한다. 보령이 인식한 비유동 충당부채는 카나브 약가인하가 현실화했을 때 보건당국에 내야 하는 환수금이다. 카나브의 약가인하 취소 소송에서 패소함에 따라 약가인하 적용에 따른 손실을 재무제표에 반영했다. 지난해 7월부터 카나브,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등의 보험상한가가 최대 48% 인하가 예고됐다. 제네릭 의약품 진입에 따른 약가인하다. 카나브 3종의 약가는 30% 인하되고 듀카브 4종은 21% 약가가 떨어지는 내용이다. 카나브플러스 2종은 각각 47%와 48% 인하가 예고됐다. 2011년 발매된 카나브는 보령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고혈압 신약이다. 듀카브는 카나브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약물 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다. 카나브플러스는 카나브와 이뇨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로 구성된 복합제다. 카나브와 이뇨제의 또 다른 복합제 라코르의 약가도 인하가 예고됐지만 이 제품은 동화약품이 판매한다. 보령은 정부를 상대로 약가인하가 부당하다는 내용의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때 청구한 약가인하 집행정지가 인용되면서 약가인하는 효력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로 본안소송이 진행됐다. 지난 2월 서울행정법원은 약가인하 취소소송에서 보령 패소 판결을 내렸다. 보령이 항소를 제기하면서 청구한 집행정지가 다시 인용되면서 약가는 인하되지 않은 상태다. 향후 소송 결과에 따라 집행정지 기간 동안 발생하지 않은 손실을 정부에 되돌려주는 상황에 대비해 매출 일부를 충당 부채로 인식했다. 정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을 통해 지난 2023년 11월 20일부터 약가소송 환수·환급 근거를 마련했다. 제약사들이 약가인하 처분 집행정지를 이끌어낸 이후 본안소송에서 패소하면 그동안의 건강보험재정 손실금액을 반환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보령의 카나브 약가인하 소송은 약가소송 환수‧환급법 시행 이후 제기되면서 약가인하 취소 소송에서 최종 패소하면 집행정지 기간 동안 약가인하가 적용된 손실을 되돌려줘야 한다. 다만 약가인하 소송이 대법원까지 최종 종결되려면 많은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가상의 환수금을 비유동 충당부채로 인식했다. 보령은 지난 2024년 말에는 비유동 충당부채가 1억5700만원에 불과했다. 작년 3분기 말에는 4억5700만원의 비유동 충당부채를 반영했는데 4분기에 228억원으로 급증했고 올해 1분기에 95억원이 추가됐다. 보령이 수익의 일부를 부채 항목으로 전환하면서 실제 실적과 재무제표상 실적은 괴리가 발생한다. 당초 보령은 작년 4분기 매출 2640억원과 영업이익 198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카나브 약가인하 소송에서 패소하자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86억원, 205억원 축소했다.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카나브와 듀카브 매출에서 약가인하율을 적용한 실적을 부채로 전환했다. 보령은 작년 4분기 약가인하 손실 205억원을 부채로 인식하면서 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보령의 분기 실적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7년 4분기 5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이다. 보령은 지난 1분기 매출 2554억원과 영업이익 202억원을 기록했다. 실제 실적은 매출 2634억원과 영업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는데 카나브 약가인하에 따른 손실 추정을 각각 매출 80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차감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카나브와 듀카브는 178억원, 186억원의 외래 처방금액을 기록했다. 카나브플러스는 처방실적이 발생하지 않았다. 카나브의 약가인하율 30%와 듀카브의 인하율 21%를 적용하면 각각 53억원, 39억원의 손실이 계산된다. 카나브와 듀카브의 약가인하가 시행됐다면 1분기에 총 92억원의 매출이 감소한다는 의미다. 보령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80억원, 89억원을 차감한 근거다. 콜린제제 임상재평가 실패 대비 부채 인식 확산...재평가 만료 임박에 유동부채 전환 움직임 제약업계에서 콜린제제의 임상재평가 실패에 대비해 정부에 되돌려줄 환수금액을 부채로 반영하는 관행이 확산하고 있다. 콜린제제는 효능 논란이 불거지자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을 위한 임상재평가가 진행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6월 콜린제제 보유 업체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제약사들은 재평가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콜린제제를 보유한 업체들에 '임상시험에 실패할 경우 처방액을 반환하라‘는 내용의 요양급여계약을 명령했다. 협상 명령 8개월만에 제약사들은 콜린제제의 재평가 임상 실패로 최종적으로 적응증이 삭제될 경우 임상시험 계획서를 승인받은 날부터 삭제일까지 처방액의 20%를 건보공단에 돌려주겠다고 합의했다. 만약 제약사들의 콜린제제 재평가 임상시험이 실패로 결론나면 보건당국에 임상시험 기간 동안 올린 처방액 20%를 되돌려줘야 하는 상황이다. 제약사들은 콜린제제의 임상시험 실패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 수익의 일부를 부채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추후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거액의 환수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다. 종근당은 지난 1분기에 유동 환불부채 449억원과 비유동 환불부채 622억원을 인식했다. 작년 말 유동 환불부채 422억원, 비유동 환불부채 577억원에서 각각 27억원, 45억원 증가했다. 종근당은 당초 비유동부채에 콜린제제 추정 환수금액을 반영했다. 종근당은 지난 2023년 4분기 처음으로 비유동부채 환불부채 249억원을 인식했다. 2024년과 지난해에는 비유동 환불부채가 각각 273억원, 55억원 추가됐다. 종근당은 2024년 말 기타 유동환불부채로 인식된 금액이 없었지만 작년 말에는 311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콜린제제의 적응증 1개의 임상재평가 종료가 임박하면서 빨리 갚아야 할 부채를 신규 인식했다. 콜린제제의 임상재평가는 종근당과 대웅바이오의 주도로 진행 중이다. 종근당이 퇴행성 경도인지장애와 혈관성 경도인지장애 임상시험을 각각 수행하고, 대웅바이오가 치매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종근당이 진행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임상시험의 경우 종료시한이 3년 9개월로 설정됐다. 대웅바이오의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 임상시험의 경우 4년 6개월 이내에 마무리해야 한다.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콜린제제 임상재평가를 진행 중인 제약사들에 결과 제출 보고기한을 최대 2년 연장해달라는 건의를 받아들였다. 식약처는 혈관성 경도인지장애의 임상시험 결과보고서 자료 제출 기한을 1년 3개월 연장했다. 퇴행성 경도인지장애와 알츠하이머 임상재평가는 각각 2년 연장됐다. 당초 종근당의 혈관성 경도인지장애의 재평가 임상시험은 작년 3월 종료가 예정됐는데 올해 6월로 결과보고서 제출기한이 연장됐다. 퇴행성 경도인지장애 재평가 임상의 경우 2027년 3월로 종료 시기가 연장됐다. 대웅바이오의 알츠하이머 임상시험은 2027년 10월이 종료 기한으로 지정됐다. 만약 오는 6월 종료가 예고된 혈관성 경도인지장애 임상재평가 실패로 해당 적응증이 삭제되면 보건당국의 환수액 청구가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 대웅바이오는 지난해 말 기준 부채 항목 중 유동부채가 1958억원으로 1년 전 1072억원보다 2배 가량 확대됐다. 기타유동부채가 107억원에서 683억원으로 576억원 증가한 영향이 크다. 대웅바이오는 지난해 말 기타유동부채 중 선수금에 557억원을 인식했다. 2024년 말 2억원에 불과했지만 1년 만에 555억원을 선수금으로 신규 반영했다. 회사 측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임상시험 중에 뇌혈관질환을 동반한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임상시험의 제출기한이 2026년에 도래함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 합의서에 기재된 환수 비율을 적용해 해당 환수금 추정치를 유동부채로 대체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초 대웅바이오는 비유동부채 항목에 콜린제제 환수 금액을 인식했지만 지난해에는 유동부채로 대거 전환했다. 2024년 말 대웅바이오는 기타비유동부채에 장기선수금 666억원을 반영했는데 작년 말에는 478억원으로 188억원 줄었다. 한미약품, 알리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국제약품, 동광제약, 제뉴파마, 동국제약, 환인제약 등이 콜린제제 임상실패를 대비한 환수 금액 추정치를 미리 부채 항목 등에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들이 약가인하 소송에서 승소하거나 임상재평가에서 성공하면 부채는 다시 수익으로 전환된다. 만약 제약사의 약가인하 소송 패소와 임상재평가 실패로 정부가 환수금액을 청구하더라도 제약사들이 불복 소송을 제기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2026-05-22 06:00:59천승현 기자 -
"약가개편 10년 후 매출 14%↓…중소·중견사 감소폭↑"[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정부의 대규모 약가제도 개편으로 인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매출 피해 규모가 10년 후 14%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천정우 한국아이큐비아 전략컨설팅부문장은 지난 21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복산나이스-스즈켄 제휴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약가인하 상시화 시대, 국내 제약업계의 구조적 변화와 전략적 시사점’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국내제약사, 단기 6%>중기 10%>장기 14% 매출 감소 전망” 천 부문장은 이번 약가제도 개편을 “단순한 비용 절감 정책이 아니라, 한국 제약산업의 전통적 제네릭 의존 구조를 강제로 해체하는 구조적 변곡점이자 패러다임 전환의 분기점”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제약업계의 제네릭 캐시카우 모델이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구체적으로 약가제도 개편이 국내 제약사의 매출에 미칠 영향을 시기별‧기업 규모별로 전망했다. 약가개편 이전의 국내 제약사 매출을 100으로 놓고 봤을 때, 단기(2026~2028년)적으로는 평균 6%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의약품과 향후 출시될 신제품(오리지널‧제네릭 포함)의 매출은 제외한 전망이다. 또한 이번 전망에 계단식 약가 인하와 수급안정 의약품에 대한 약가 우대는 반영하지 않았다. 이어 중기(2029~2032년)에는 현재와 비교해 매출이 10% 줄어들고, 장기(2033~2036년)적으론 매출 감소폭이 14%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기등재 제네릭에서 발생하는 매출 감소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천 부문장은 “국내제약사의 경우 단기‧중기적으로는 R&D 가산 우대(혁신형‧준혁신형 제약기업)로 매출 영향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R&D 가산 기간이 만료되면서 매출 하락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매출 3000억원 이상 대형제약사의 경우 매출 감소폭이 단기 7%>중기 10%>장기 12%로 각각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1000억~3000억원 규모 중견제약사는 단기 6%>중기 11%>장기 15% 등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1000억원 미만 소형제약사는 단기 5%>중기 11%>장기 15% 등 감소를 전망했다. 천 부문장은 “국내 대형제약사는 R&D 가산 우대 정책을 통해 기등재 제네릭 약가 인하를 다소 방어할 수 있지만, 신규 제네릭에서 감소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중소형 제약사는 기등재 제네릭을 중심으로 매출 하락 비중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모델 재설계 필요…제네릭 비중 따라 전략 달라야” 천 부문장은 비즈니스 모델의 재설계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천 본부장은 “현재 매출 구조에서 제네릭 약가가 연평균 1.5~2%p씩 내려가는 상황이 10년간 지속될 때 어느 시점에 영업이익률이 임계점을 돌파하는지 살피고, 그 전에 새로운 수익 엔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설계한 혁신형‧준혁신형 인증 트랙을 따르는 것이 회사에 유리한 전략인지 따져볼 필요도 있다”며 “인증 요건을 맞추다가 오히려 핵심 역량을 잃게 되는 ‘인증의 덫’에 빠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사 규모별, 제네릭 비중별로 각기 다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선 제네릭 비중이 크지 않은 제약사엔 “전 품목에 시나리오 기반 P&L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특정 질환 영역에 특화하는 전략이 주효할 수 있다”며 “이때 치료 영역별 처방 충성도를 분석한 뒤, 이를 자산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영업 영역에선 채널별 수익성을 전면 재검토한 뒤, 직판 체계를 유지할지 공동영업 채널로 전환할지 결정해야 한다”며 “핵심 브랜드에는 처방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복 품목은 코프로모션 협약 체결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네릭 비중이 큰 제약사에겐 “채산성을 재점검하고 품목을 유지할지 퇴출시킬지 식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영업‧마케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캐시카우 품목이 있다면 제형을 개량하고, 저수익 품목은 외부 CDMO로 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며 “구조적으로 중복 품목을 보유한 업체와 공동 영업을 전개하거나 인력을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2026-05-22 06:00:58김진구 기자 -
알피바이오, 매출원가율 94%→87%…흑자 구조 안착[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알피바이오가 매출원가율을 80% 후반대로 낮추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연간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연질캡슐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의 수익성이 회복되는 가운데 제품 단가 협의와 원가 관리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피바이오의 2026년 1분기 매출은 351억원으로 전년동기 339억원 대비 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억원에서 24억원으로 34.3% 늘었고, 순이익은 16억원에서 26억원으로 54.3% 확대됐다. 외형 증가율보다 이익 증가율이 훨씬 컸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 흐름은 2025년부터 본격화됐다. 2024년 당시 알피바이오는 매출 1240억원을 기록했지만, 높은 매출원가율과 비용 부담으로 약 7억원의 영업손실과 약 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그러나 지난해 매출은 1362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이익 47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에는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에 가까운 이익을 벌어들이며 흑자 기조가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실적 반등의 핵심은 매출원가율 개선이다. 2024년 알피바이오의 매출원가는 1168억원으로 매출액 1240억원 대비 원가율이 94.2%에 달했다. 2025년에는 원가율이 89.8%로 낮아졌고, 2026년 1분기에는 87.5%까지 추가로 개선됐다. 원가율 개선과 더불어 판매비와 관리비(이하 판관비)의 효율적인 운영 역시 영업이익률 상승에 기여했다. 올해 1분기 판관비는 19억원으로 오히려 전년 동기(20억원) 대비 약 4.1% 감소했다. 세부 항목으로 보면 기타비용 축소 폭이 가장 컸고, 복리후생비와 퇴직급여도 줄었다. 이번 개선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품목 믹스 변화다. 2025년 1분기 공시 기준 알피바이오의 매출은 건강기능식품 194억원, 의약품 145억원 구조였다. 반면 2026년 1분기 공시 기준으로는 건강기능식품 185억원, 일반의약품 166억원으로 나타났다. 공시상 품목 구분에는 차이가 있지만, 의약품·OTC 관련 매출 비중이 커진 점은 확인된다. 알피바이오는 OEM·ODM 방식의 위탁생산 사업 구조상 고객사와 원재료 규격과 공급처를 협의하고, 가격 변동 영향도 계약 조건과 제품 단가 협의를 통해 일정 부분 반영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단순히 원재료 부담이 낮아진 효과라기보다 제품 믹스, 단가 협의, 원가 관리가 함께 작동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회사가 올해 영업이익 120억원을 목표로 제시한 상황에서 1분기 수익성 개선 흐름은 긍정적인 출발로 해석된다. 알피바이오는 지난 1월 김현선 전 노브랜드 CFO를 총괄 사장으로 영입하며 외형성장과 내실 있는 수익구조를 제시했다. 여기에 이세찬 전 JW홀딩스 전무를 신임 감사로 선임하며 하반기 예정된 의약품 젤리(부스트 젤리) 등 신규 제형 상업화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특히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의약품 젤리(부스트 젤리)'를 포함한 신규 제형들이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제조 및 유통 준법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라며 "이 감사는 과거 제약업계 대형 이슈들을 진두지휘하며 리스크를 최소화했던 경험을 살려, 알피바이오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5-22 06:00:44황병우 기자 -
경남제약, 190억 유증 추진…마케팅비 120억 투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남제약이 19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2년 연속 영업손실 이후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외형 확대를 위한 마케팅 투자에 다시 나서는 모습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경남제약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10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발행주식 총수의 70.38%에 해당한다. 조달 자금은 시설투자 없이 전액 운영자금으로 편성됐다. 이 가운데 마케팅비용만 120억원이 책정됐다. 경남제약은 2024년 9억원, 2025년 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원가율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 4억원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다만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지난해 -17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 -28억원으로 유출이 이어졌다. 주력 품목 회복도 엇갈린다. 레모나산은 온라인 채널 축소 이후 본사 직영 전환 효과로 올해 1분기 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반면 자하생력은 15억원으로 연환산 기준 약 11% 감소했고 결콜라겐도 8억원으로 약 22% 줄었다. 비용 통제보다 외형 확대에 무게를 둔 전략으로 읽힌다. 경남제약은 2025년 광고선전비를 16억원에서 10억원으로 줄이며 비용 통제에 나섰다. 그러나 올해 1분기 광고선전비는 전년 동기 대비 103.5% 증가했다. 여기에 120억원 규모 마케팅비가 본격 집행되면 흑자 기조 유지가 다시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194억원 규모 유상증자에서 시설자금으로 배정한 아산·의령공장 투자 집행률이 18.3%에 그친 점도 부담이다. 이번 증자는 시설자금 없이 운영자금으로만 구성됐다. 외형 확대가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2026-05-22 06:00:40이석준 기자 -
한미약품, 오가논과 527억 공급 계약…동남아에 복합제 수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오가논과 손잡고 복합제 3종을 동남아시아 시장에 수출한다. 한미약품은 오가논과 심혈관·호흡기 치료제 3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527억원이다. 계약 금액은 마일스톤 및 양사가 합의한 10년 예상 매출액을 합산한 금액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심혈관 및 호흡기 치료 영역의 복합제 의약품 3종을 공급하고, 오가논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시장에서 마케팅과 유통, 영업을 담당한다. 양사는 말레이시아·필리핀 시장에서 단계적인 허가 및 제품 출시를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필리핀에서 2개 품목 허가 승인이 완료됐다. 오가논은 2021년 설립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다양한 치료영역에 걸쳐70개 이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오가논은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140여개 시장에서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인구 증가와 만성질환 유병률 확대로 의약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제약 시장으로 평가된다.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 수 증가에 따라 복합제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마젠 알타루티 오가논 신흥시장 총괄 대표는 “한미약품과의 파트너십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를 넓히고 보다 공평한 의료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한 양사 공동의 방향성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황상연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의 핵심 경쟁력인 다양한 복합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오가논과의 협력을 통해 동남아시아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6-05-21 18:13:06천승현 기자 -
오스템파마, 고형제 CMO 강화...DI 기반 품질 경쟁[데일리팜=황병우 기자]오스템파마가 고형제 위수탁생산(CMO) 사업 확대에 나선다. 선진 GMP 기준에 맞춘 품질관리 체계와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 DI)을 기반으로 위탁사 신뢰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오스템파마는 최근 고형제 CMO 사업의 전략적 외연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자사 브랜드 제품 생산 경험을 기반으로 대외 CMO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강화된 품질관리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신규 수탁 계약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가 강조하는 핵심 경쟁력은 생산 전 공정의 디지털화와 데이터 무결성이다. 원료 입고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제조 과정 전반에서 데이터 조작이나 누락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품질보증(QA)과 품질관리(QC) 프로토콜을 통해 생산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스템파마는 이를 통해 위탁사가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리스크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형제 CMO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오스템파마는 소화기관용제 '알마게이트 500mg', '모사프리드시트르산염수화물'과 소염진통제 '록소프로펜나트륨수화물', '나프록센나트륨' 등 주요 성분을 중심으로 수탁 생산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추진한다. 오스템파마는 2027년 해열진통제 성분 품목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수급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는 필수의약품 영역에서 공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위탁사 선택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오스템파마 관계자는 "오스템파마의 제조 경쟁력은 규제 기관의 엄격한 기준을 상회하는 철저한 품질관리에서 나온다"며 "단순히 물량을 소화하는 대행사를 넘어 위탁사의 생산 원가 절감과 품질 경쟁력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는 비즈니스 솔루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2026-05-21 17:34:28황병우 기자 -
제이비케이랩, 노유파로 지질 건강관리 시장 공략[데일리팜=황병우 기자]제이비케이랩이 '노유파' 기반 제품군을 앞세워 지질 건강관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이비케이랩은 산화와 변성을 최소화한 필수 불포화지방산 개념의 '노유파'를 기반으로 전문 건강관리 영역과 일상 건강관리 영역을 나눠 제품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노유파'는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가 고안한 개념으로, '산화와 변성이 거의 없는 필수 불포화지방산(Non Oxidized Essential Unsaturated Fatty Acid)'을 의미한다. 현대인의 식습관 속에서 건강한 지방 섭취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배달 음식과 초가공식품 섭취 증가, 반복 가열 조리 문화 확산 등으로 산화 스트레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어떤 지방을 어떤 방식으로 섭취하느냐가 건강관리의 새로운 기준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이비케이랩은 자사 약국 영양상담 브랜드 셀메드를 통해 노유파 기반 제품 '유파플렉스 알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품은 해바라기씨, 치아씨드, 햄프씨드 등 식물 원료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메가-3·6·9 필수지방산을 배합한 제품이다. 회사 측은 독자적인 착유 기술을 활용해 생종자를 실온 상태에서 착유함으로써 산화와 변성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유파플렉스 알파는 셀메드 약국 유통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문 건강관리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일상 건강관리 영역에서는 프리미엄 천연 오메가 오일 브랜드 '수에보'를 운영한다. 수에보는 매일 식탁에서 사용하는 기름의 품질과 산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로, 온라인 중심 유통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수에보 제품군은 용도에 따라 생식용과 가열 조리용으로 나뉜다. '천연 오메가 블렌딩 오일'은 오메가-3와 오메가-6를 균형 있게 배합한 생식용 제품이며, '천연 하이올레익 오일'은 오메가-9(올레산)를 기반으로 가열 조리 환경까지 고려했다.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15~25도 환경에서 추출한 노유파 기름 기반 제품은 건강한 세포막 형성과 체내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현대인의 식생활은 지방 섭취량 자체보다 산화된 지방 노출 환경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노유파 철학을 기반으로 전문 건강관리 영역의 유파플렉스와 일상 건강관리 브랜드 수에보를 통해 건강한 지질 섭취 기준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5-21 16:32:38황병우 기자 -
한림제약장학재단, 2026년도 장학금 수혜식 성료[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림제약장학재단이 미래 인재 육성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 장학금 수혜식을 열었다. 한림제약장학재단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시 한림제약 용인공장 중앙연구소 대강당에서 '2026년도 한림제약장학재단 장학금 수혜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진 한림제약장학재단 이사장 겸 한림제약 회장과 원미자 한림제약 명예회장, 장규열 한림제약 사장, 김창진 한림제약 부사장 등 회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교육기관에서는 김형식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학장, 하정미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학장, 정이숙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학장, 조윤희 선린인터넷고등학교 교감 등이 참석해 '한림 미래CEO 장학금' 장학생 8명을 축하했다. 행사는 김정진 이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수혜식 이후 참석자들은 한림제약 중앙연구소와 신축한 '김재윤 창립회장 메모리얼관', 한림제약 공장 생산시설 등을 둘러보며 제약산업 현장을 체험했다. 김정진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에 있는 학생 여러분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이며, 각자의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갈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며 "한림제약과 장학재단은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며, 그 여정에 작은 디딤돌이 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림제약장학재단은 지난 1990년부터 '나눔'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창업자인 우암 김재윤 선대 회장의 뜻을 이어 앞으로도 미래 인재 육성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5-21 15:53:09황병우 기자 -
삼일제약 일일하우, 음료·어린이 간식 라인업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삼일제약의 웰니스 식품 브랜드 '일일하우'가 기능성 표시 음료와 어린이 영양 간식을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삼일제약은 일일하우가 신제품 '슬로우워터' 2종과 '아이좋은 영양바' 2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단백질 쉐이크 '슬리밍 플랜B', '더 맛있는 식물성 프로틴밀'에 이어 성인용 음료와 어린이 간식으로 제품군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삼일제약은 이를 통해 웰니스 식품 시장에서 고객층을 전 연령대로 확대하고, 식품사업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기능성 표시 음료 '슬로우워터'는 바쁜 일상 속 수분 섭취와 건강 관리를 동시에 고려한 제품이다. 식약처 인증 기능성 원료를 함유해 식후 혈당 및 체지방 관리를 간편하게 챙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품은 '비움'과 '채움'을 콘셉트로 했다. 제로 칼로리, 제로슈거에 인공 감미료와 보존료를 배제한 '쿼드러플 제로' 설계를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제품별로는 '슬로우워터 바나바잎&청귤'에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나바잎 추출물 속 '코로솔산'을 담았다. '슬로우워터 그린커피빈&자몽'에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린커피빈 주정추출물 속 '클로로겐산'을 함유했다. 함께 출시된 '아이좋은 초코바'와 '아이좋은 캐러멜바'는 자녀의 당류 섭취와 영양 불균형을 고민하는 부모를 겨냥한 저당 영양 간식이다. 일반 초코바와 캐러멜바의 풍미를 살리면서 당 함량을 낮춘 설계를 적용했다. 영양 구성도 강화했다. 제품당 단백질 6g 이상을 함유했으며, 채소 농축·추출 분말을 10% 이상 담았다. 채소 특유의 맛과 향을 줄여 채소 섭취를 꺼리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삼일제약 일일하우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바쁜 일상 속에서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수분 섭취와 아이들의 간식 시간을 보다 건강하고 스마트한 라이프 루틴으로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성분은 덜어내고 꼭 필요한 영양은 채운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건강한 일상을 함께하는 웰니스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5-21 15:44:20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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