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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형약국 제한을"…인천시약, 송영길 후보와 정책 간담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는 21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연수구(갑) 송영길 국회의원 후보 사무소에서 약사 현안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수구약사회 주최로 진행됐으며 송영길 후보자와 윤종배 회장, 연수구 약사회 강근형 회장, 대한약사회 이광민 부회장을 비롯한 연수구 약사회 임원, 회원 약사들이 참석했다. 시약사회는 간담회에서 약사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으며, 약사사회 현안과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강근형 연수구약사회장은 송도경제자유구역이 위치한 연수구의 특성을 언급하며 ‘경제자유구역 내 약국 관리 일원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경제자유구역 내 약국은 경제자유구역청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관할 보건소로 행정체계를 통합해 불필요한 행정업무 중복을 줄이고 보다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해당 사안은 인천 청라·영종 경제자유구역에도 함께 적용될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광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는 창고형 약국과 관련 국민 건강에 미칠 수 있는 문제점과 약사사회의 우려를 전달하는 한편 공공성 강화를 위한 ‘창고형 약국 개설 심의위원회 설치’와 ‘창고형 약국 규제 및 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연수구약사회 김인수 윤리이사는 캐나다 사례를 소개하며 창고형 약국 내 일반의약품의 경우 약사가 근무하는 매대 인근 일정 범위 내에서만 진열하도록 하는 등의 규제 방안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일반약의 무분별한 대량 구매를 방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통합돌봄 내 약사 역할 확대 ▲공공심야약국 확대 및 지원 ▲도서지역 거점약국 구축 ▲환경지킴이로서의 약국 기반 환경정책 등에 대한 정책 의견을 제안했다. 송영길 후보는 약사회의 정책 제안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제안된 내용들을 신중히 검토해 좋은 방향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이번 간담회가 약사사회가 직면한 현안과 해결 과제를 공유하는 한편, 약사 직무의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제안된 의견들이 향후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광역시약사회 윤종배 회장, 연수구약사회 강근형 회장, 대한약사회 이광민 부회장, 인천광역시약사회 우승우·최윤정·김 균 부회장, 연수구 약사회 고안나·이승기 부회장, 최현주 정책이사, 강상모 의보이사, 김인수 윤리이사, 전 현 총무이사, 이웅희 약국이사, 맹수진 홍보이사가 참석했다.2026-05-22 10:10:34김지은 기자 -
노원구약, 삼육대 약대와 실무실습 오리엔테이션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 약학위원회(부회장 성기현)는 22일 노원구약사회관에서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3차 실무실습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삼육대 약학대학 교수 1명과 류병권 회장, 성기현 부회장, 약학대학생 9명이 참석했다. 이번 실무실습은 22일부터 5주간 진행되며 학생들은 지역 실습약국 4곳에서 실제 약국 현장을 경험하게 된다. 구약사회는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실무실습 전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교육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류병권 회장 인사말에 이어 성기현 부회장이 PPT 자료를 활용해 지역약국 실무실습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실습약국 내 주의사항과 실습생의 역할 및 의무, 환자 응대 태도, 약국 직원과의 원활한 소통 방법 등 현장 실습에 필요한 기본 사항들이 안내됐다. 또 프리셉터로 참석한 류병권 회장과 성기현 부회장은 학생들에게 환영의 뜻을 전하며 “실무실습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현장과 연결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성실한 자세로 실습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2026-05-22 10:04:01김지은 기자 -
노원구약, 상반기 연수교육 진행…약사 140여명 이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 약학위원회(부회장 성기현)는 지난 16일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2026년도 상반기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지역 회원 약사 약 14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교육은 지역 약국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강의로 구성됐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김덕호 을지병원 응급실 교수가 ‘지역약국에서 알아야 할 응급상황 시 대응 매뉴얼’을 주제로 설명했다. 김 교수는 약국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과 초기 대응 방법, 환자 안전관리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어진 강의는 이혜영 약사가 ‘약국 실전 여드름 치료제 총정리–병태생리부터 의약품까지’를 주제로 여드름의 원인과 치료제 선택 방법, 실제 복약지도 사례 등을 소개했다. 구약사회는 특히 실제 약국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복약상담 사례와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참석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강의 후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3교시는 한상법 약사가 ‘환자의 마음을 알아주는 제질약학’을 주제로 환자와의 공감 소통 및 맞춤형 상담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마지막 강의는 김정은 약사가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약사의 품격을 높이는 일반의약품 상담법–노인 환자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노인 환자 상담 시 주의사항과 안전한 일반의약품 복약상담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2026-05-22 09:52:54김지은 기자 -
병원협회 신임 집행부, 디지털정보혁신위·상생협력특별위 신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유경하 회장이 이끄는 대한병원협회 제43대 집행부가 제1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했다. 병원협회는 21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1차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유 회장은 "앞으로 2년간 저와 함께 전국 회원병원을 위해 헌신해 주시기로 흔쾌히 승낙해 준 모든 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수위를 통해 상설위원장을 선임하고, 임원 구성에 있어서는 지난 집행부와의 회무 연속성과 안정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현안과 의료계 어려운 현실 속에서 회원병원의 권익향상과 국민의 올바른 의료이용을 위해 병원협회가 책임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협회는 중앙윤리위원회부터 병원신문편집운영위원회까지 17개 위원회를 조직했으며 디지털정보혁신위원회와 상생협력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디지털정보혁신위원회는 상설위원회 중 하나로 기존 정보화추진위원회와 미래헬스케어위원회를 통합한 것으로 이지열 서울성모병원장과 김상일 H+양지병원장이 각각 1, 2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상생협력특별위원회는 새롭게 신설되는 회장 직속 특별위원회로, 회원병원 전체의 통일된 의견을 바탕으로 병원 및 국가 전체 의료의 균형 발전을 위한 공론화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에는 부산광역시병원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종호 부산센텀병원 이사장에게 중책이 맡겨졌다. 회무 운영을 자문할 상임고문단은 35명으로 김성덕 현대병원 의료원장이 명예단장을 맡게 됐으며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과 박용우 천안요양병원 이사장이 단장과 부단장으로 전임 집행부에 이어 위촉됐다. 정관에 따른 임원에는 부회장 15명, 부회장 겸직 7명을 포함한 상설 위원장 23명과 2명의 부위원장과 직책이사를 겸직하는 무임소 위원장 14명, 직책이사 겸직 8명을 포함한 부위원장 22명, 직책이사 13명, 상임이사 25명, 그리고 49명의 이사로 구성됐다. 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이철희(중앙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철(부산고려병원 이사장) 2명의 감사를 포함, 총 157명의 임원이 2028년 4월 30일 까지 2년 간 대한병원협회를 이끌게 된다. 합동회의는 지난 집행부에서도 활동한 노홍인 상근부회장을 개인회원으로 입회를 승인하고, 2년간 유경하 회장과 임기를 같이 하는 것으로 했다.2026-05-22 09:35:51강혜경 기자 -
대치동 A약국 일반약 할인공세에 보건소 시정조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픈기념 특별기획'이라는 명목으로 일반약 할인 공세에 나섰던 A약국이 보건소로부터 시정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약국은 '전 품목 착한가격'을 내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던 서울 남대문 소재 B약국을 벤치마킹해 체인 형태로 개설된 곳이다. A약국은 지난달 본격적인 오픈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 등을 타깃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이 됐다. 약국 소재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유명 아파트 상가 내 위치한 만큼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이벤트를 기획했던 것. 실제 구성 역시 ▲청소년 여드름 SOS케어 ▲수험생 피로회복 에너지케어 ▲학부모 필수건강 세트 ▲수험생 프리미엄 컨디션케어 등으로 학령기 학생들과 학부모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약국은 '클리어틴+세비타비_스카덤클리어겔'로 구성된 '청소년 여드름 SOS케어'를 정상가 2만1000원에서 특별행사가인 1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홍보했다. '투엑스비트리플120정+포텐시에이터40바이알'로 구성된 '수험생 피로회복 에너지케어'는 9만8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임팩타민원스120정+유한알티지식물성오메가3 120캡슐'로 구성된 '학부모 필수건강 세트'를 10만2000원에서 9만5000원에 판매한다고도 안내했다. 하지만 정상가와 특별행사가 등을 각각 나눠 표시하는 행위가 약사법상 금지하고 있는 '소비자·환자 등을 유치하기 위한 호객행위' 및 '의약품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 인근 약사들도 환자 유인행위와 의약품 시장 질서 교란 등에 대해 보건소 등에 민원을 제기했고, 보건소로부터 시정에 대한 회신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구보건소 측은 민원회신에서 "약국 내외에 비치된 홍보물이 약사법 제47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44조 위반 소지가 있어 즉시 시정했다"며 "또한 약국개설자에게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히 행정지도 했다"고 답변했다. 다만 지역에서는 A약국의 저가판매를 놓고 여전히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약국이 판매가격을 낮게 설정한 부분 보다도 그간 약국들이 쌓아온 신뢰와 이미지 등을 훼손하고, 오로지 가격 경쟁으로만 시장 흐름을 몰고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데일리팜맵을 확인해 본 결과 대치역 반경 1km 이내 약국 수는 68곳으로, 적어도 수십 곳 이상이 가격적인 컴플레인 내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B약국 체인 형태로 운영되는 A약국은 기존 탄탄한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는 B약국을 모태로 운영되는 곳으로 '동일한 약국', '동일한 가격' 등을 내걸고 있다"면서 "약국의 유인행위에 대해서는 제동이 걸렸지만 여전히 갈등의 씨앗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말했다.2026-05-22 06:00:48강혜경 기자 -
압수수색에 디지털 포렌식까지?…의협 "공단 특사경 우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와 정치권이 불법 사무장병원 적발을 명분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특사경) 권한을 부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불법 사무장병원 근절이라는 목적에는 동의하지만, 특사경 제도가 도입될 경우 의료 현장이 지나치게 위축되고 인권침해 등 부작용이 심각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의료정책연구원은 지난 20일 ‘특별사법경찰제도’를 주제로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하고 건보공단 특사경 제도 도입의 문제점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법조계 전문가들은 행정조사권과 수사권이 결합할 경우 의료현장이 사실상 ‘상시 수사 체계’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사무장병원 적발을 내세워 압수수색, 긴급체포, 디지털 포렌식 등 강력한 강제수사 권한이 무분별하게 활용된다면, 안 그래도 위기인 필수의료 분야가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으며 현장 의료인들에 대한 인권침해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의협은 의료계 내부의 불법행위나 비윤리적 행위에 면죄부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불법 사무장병원이나 면허 대여 등은 의료계 역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의협은 "위법 행위는 기존의 사법 수사체계와 행정감독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의료 전반을 형사 사법체계 중심으로 압박하고 통제하려는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부작용만 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의협은 건보공단에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는 대신, 실질적인 대안으로 ‘의료계 자율 규제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지역 내에서 사무장병원의 의심 정황을 가장 먼저 인지할 수 있는 주체는 다름 아닌 같은 지역의 의사들이라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의협은 불법 사무장병원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의료기관 개설 시 지역 의사단체에 신고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개선책으로 내놓았다. 의료계가 스스로 불법을 적발하고 자율적으로 규제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달라는 취지다. 의협 관계자는 “의료계 스스로가 사무장병원 근절에 앞장설 수 있도록 자율 자정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특사경 도입보다 훨씬 실효성이 높을 것”이라며 “이러한 개선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지속적으로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2026-05-22 06:00:43강신국 기자 -
대구시약, 메디인폴스와 당뇨 소모품 청구 자동화 협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시약사회(회장 금병미)는 지난 19일 약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메디인폴스(대표 임명재)와 ‘당뇨소모성재료 처방전 자동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국 현장의 행정 부담 완화와 환자 중심 약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선다. 금병미 회장은 "협약을 통해 회원들의 업무 효율이 높아지고,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약사가 만성 질환자의 생활 습관을 직접 관리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약국들은 복잡하고 까다로웠던 당뇨 소모성 재료 청구 업무를 완전히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메디인폴스는 당뇨 소모성 재료 처방전 업무와 관련한 자동화 시스템을 대구시약사회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혈당측정기, 인슐린 펜니들 등 소모성 재료를 온라인 판매 없이 약국 전용으로 저렴하게 공급해 약국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임명재 메디인폴스 대표는 "약국이 당뇨 소모성 시장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며 “다음 달 출시 예정인 당뇨 환자용 앱을 통해 환자가 식단과 혈당을 기록하면 약사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맞춤형 건강 관리를 제공할 수 있는 전자 차트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안정적인 시스템과 기술 지원을 통해 약국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2026-05-21 22:11:35강신국 기자 -
약대협, 인천팜페어서 돌봄약료·AI 주제로 아이디어톤[데일리팜=정흥준 기자]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 회장 김백건)가 인천팜페어에서 돌봄약료와 AI 기반 미래 약국 모델을 제안하는 아이디어톤 행사를 진행했다. 17일 인천광역시약사회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팜페어에서 약대협은 시약사회와 함께 ‘학술 아이디어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아이디어톤은 ‘생애주기 기반 돌봄약료 설계’와 ‘AI 기반 약국 업무 보조 도구 설계’를 주제로 진행됐다. 미래 약사의 역할과 약국의 기능을 탐구하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백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돌봄약료는 조제 중심 약국에서 벗어나, 약사가 환자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는 약료”라며 약대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이 AI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있는 만큼, 약대생들도 AI가 약료 및 약국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자유롭게 상상하며 창의성을 발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약대생들은 각 주제별 8개 팀으로 총 16개 팀이 참여했다. 멘토 피드백은 ‘돌봄약료’ 부문에 서울시약사회 채진병 지역사회약료위원, ‘약국+AI’ 부문에 참약사 담방사거리약국 이경식 약국장이 맡아 진행했다. 발표 심사는 ‘돌봄약료’ 부문에서 인천 중동구약사회 김윤진 회장과 가천대학교 약학과 장선미 교수가, ‘약국+AI’ 부문에서는 참약사 김병주 대표와 MedComms 약토피아 한현지 대표가 담당했다. 시상은 윤종배 회장이 진행했다. 돌봄약료 부문 1등을 수상한 ‘도형이와 아이들’ 팀의 김도형 학생은 “약무 경영 및 약물 경제학, 보건법규 등 전공 수업을 통해 현행 보건 의료 체계와 제도적 한계에 대해 고민해 온 경험이 발표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팀은 국가 건강검진 데이터와 보건소, 의무병역 인원 및 약학대학 실습생 등 청년 약무 인력을 연계한 돌봄약료 모델을 제안했다. 또 AI 기반 약국 업무 보조 도구 설계에서 1등을 차지한 Close AI 팀은 환자 정보를 벡터화해 유사 사례를 분석하고 맞춤형 복약지도를 지원하는 약사 보조 AI 시스템을 제안했다. 행사 종료 후 아이디어톤을 기획한 박성윤 기획단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약사회 현장의 경험이 연결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박 기획단장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멘토와 심사위원의 현실적인 피드백을 통해 구체화되고, 향후 약사회와의 협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아이디어톤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2026-05-21 12:08:54정흥준 기자 -
"사실상 강매" 약국 울리는 제약사 품절 마케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의약품 품절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일부 제약사와 영업사원의 이른바 ‘품절 마케팅’ 방식이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약국가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품절 우려를 자극하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발송하며 약국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영업 방식에 대해 현장 약사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공포 마케팅”, “강매에 가까운 영업”이라는 비판까지 제기되는 분위기다. 21일 약국과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부 제약사 영업사원들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통해 특정 품목의 ‘품절 임박’, ‘잔여 수량’, ‘주문 가능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며 주문을 유도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는 “100개까지 주문 가능”, “재고 소진 시까지”, “금일 오전 9시30분부터 주문 가능” 등의 표현이 담긴 메시지가 매일 반복적으로 발송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 같은 메시지가 단순 안내 수준을 넘어 약국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품목은 실제 품절이 임박하지 않았음에도 제한 수량이나 특정 주문 시간 등을 강조하며 긴박감을 조성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의 한 약사는 “일부는 물량이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품절 임박, 특정 수량 한해 주문 가능 등의 메시지를 일상적으로 발송하고 있다”며 “불안감을 이용하는 영업 방식이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스팸 수준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업체나 영업사원도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작 약국 방문은 하지 않으면서 품절 메시지만 지속적으로 보내는 경우도 있다”며 “품절 마케팅이 결국 강매 마케팅으로 전환되는 과정처럼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영업사원에게 직접 항의하거나 메시지 수신 거부를 요청하는 약사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공급 불안 경험이 이 같은 영업 방식의 배경이 됐다고 보고 있다. 다빈도 품목 품절이 반복되면서 약국들은 재고 확보 경쟁을 경험했고 이후 품절 가능성 자체가 약국 운영 스트레스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업체들이 품절 우려를 영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약국가 일각에서는 “주력 품목의 공급량을 의도적으로 조절하면서 긴장감을 유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다만 실제 공급 조절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온라인몰도 반복…“특정 시간·수량 제한 주문” 이 같은 현상은 제약사 온라인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업체는 여전히 품절 이력이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특정 시간대에만 주문을 열거나 주문 가능 수량을 제한하는 방식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소 주문금액 조건까지 설정하면서 약국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불만도 나온다. A제약사의 경우 최근에도 해당 품목에 대해 매주 수요일 특정 시간, 특정 수량에 한해 주문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그 시간대에 접속이 몰리면서 서버가 일시적으로 느려지거나 다운되는 사례가 반복돼 약국들의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 약국 관계자는 “품절 품목 하나 주문하려고 필요하지 않은 제품까지 끼워 주문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약국 입장에서는 재고 확보 스트레스와 추가 구매 부담이 동시에 발생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일정 수준의 수량 제한 자체는 실제 공급 불안 상황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이를 반복적으로 홍보하거나 긴박감을 강조하는 방식이 과도해질 경우 시장 불안만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품절 상황 안내 자체는 필요하지만 반복적인 긴급 알림과 제한 수량 강조가 마케팅 수단처럼 활용될 경우 현장 피로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공급 불안 상황을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업계 신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2026-05-21 12:03:37김지은 기자 -
복약지도 부실 논란 의식?...창고형 약국의 건강 강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창고형 약국이 약사와 소비자간 접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창고형 약국의 한계로 꼽히고 있는 복약지도 부실이나 약사 상담 등의 역할을 극복하고자 지역 주민, 약국 이용 고객 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 강연이라는 가벼운 형태의 라운드 테이블 미팅을 기획한 것으로 보여진다. 창고형 약국의 이같은 시도는 처음이다. 최초의 창고형 약국인 메가팩토리약국은 매달 2회 약사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건강 강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천 소재 서울점에서 매월 1·3주 금요일 '약, 제대로 드시고 계신가요? 약사가 알려주는 건강이야기'를 테마로 진행된다. 약국 내 라이브러리 공간에서 진행되는 강연은 참가비나 예약 없이 약국을 방문한 이용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평소 궁금했던 약이나 복용 중인 약을 직접 가져와 상담할 수 있다는 점도 부각하고 있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자 하는 행보를 두고 업계에서는 약국의 무료 건강 강연이 창고형 약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상쇄시키기 위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약국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약국 내에서 건강 강연을 진행하는 시도는 공간적·물리적 제약 등에 부딪쳐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고형 약국의 넓은 공간 활용과 유휴 약사 활용 등이 맞물리면서 '이용자 프렌들리'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시도라는 해석이다. 물론 약국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다. 지역의 약사는 "소비자 선택권이 강조되는 창고형 약국의 경우 복약지도 부실, 약사 역할 축소 등이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구조다 보니 이를 만회하기 위한 시도가 아닌가 싶다"면서 "기존 약국에는 없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는 의미는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약사는 "창고형 약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잠재우기 위한 강연으로 보여진다. 오히려 약국 내 제품을 연계해 판매하기 위한 수단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올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라면서 "기획의도가 얼마나 소비자들에게 효과가 있고, 지속될지는 지켜볼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시도가 유사한 창고형 약국들로 번질지도 관심"이라고 덧붙였다.2026-05-21 12:03:20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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