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제품 환불요구 약국CCTV '딱걸렸다'
- 강신국
- 2005-06-08 12:00:0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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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D약국, 경찰에 수사의뢰...‘건강팔찌’ 수십개 '쓸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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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을 상대로 한 훔친 제품 환불하기 수법이 점점 더 대담해지고 있어 약국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약국이 가짜수표 바꾸기, 훔친약 환불받기, 의약품 부작용 협박 등 갖가지 사기 및 공갈에 시달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해당약국이 촬영한 CCTV 확인결과 근무약사(여약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40대 남자가 약국에 들어와 계산대 전면에 진열된 건강팔찌를 미리 준비한 부직포 가방에 쓸어 담았다.
용의자는 이어 건강팔찌를 어제 구입했다며 전산직원에게 환불을 요구, 돈을 준비하는 틈을 타 추가로 제품을 또 훔치는 대담함을 보였다.
이에 전산직원은 제품 판매여부를 정확히 몰랐고 용의자가 다짜고짜 따지는 바람에 무심코 환불을 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용의자의 범행현장은 약국에 설치된 CCTV로 고스란히 촬영됐고 약사가 이를 확인,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이 약국 K약사는 "피해액은 크지 않지만 재발 방지 차원에서 관내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며 "약국만을 상대로 한 좀도둑일 가능성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약국 외부에서 1명이 감시를 하고 또 다른 1명이 약국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며 "여약사 홀로 근무할 때나 환자가 없는 아침, 저녁시간대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약사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는 이와 유사한 사례를 겪었다는 제보도 잇따르고 있어 실제 피해약국도 상당수 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한편 지역약사회측은 나홀로 약국이나 조제가 많은 약국은 CCTV를 설치해 방법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무인 감시카메라 작동중'이라는 내용을 알려 범죄시도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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