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기념관 약국 임대...주변약국 '울상'
- 강신국
- 2005-10-10 12: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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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패소판결에 보복성 조치" 주장...1인시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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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종로 K약국은 4.19 기념관측이 건물 바로 옆에 N약국을 임대하는 등 보복성 조치를 취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K약국측은 신설 약국 앞에서 약국개설의 부당성을 알리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K약국의 주장은 이렇다. 종로구청이 약국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공원을 조성하려던 계획이 사유재산권 침해라는 법원 판결로 인해 물거품이 되자 기념관측이 궁여지책으로 약국을 임대했다는 것이다.
K약국의 B약사는 "기념관측이 약국을 임대한 것은 보복성 의도가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1인 시위 외에는 뚜렷한 대응책이 없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4.19기념관측도 수익사업을 위해 약국을 임대했기 때문에 법률 위반소지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
기념관측 관계자도 "공교롭게 약국이 입점 했을 뿐"이라며 "병원 옆 건물에 약국이 입점하는 것은 수익차원의 임대사업에서 당연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해당 보건소도 기념관 내 약국개설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법원 판결로 한 동한 잠잠하던 4.19 기념관과 K약국간 공방이 기념관측의 약국임대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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