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듯 다른 한-일 도매
- 이현주
- 2007-09-17 06: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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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일 의약품 유통포럼이 부산에서 개최됐다.
공식적인 포럼이 개최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지만 거슬러 올라가보면 양국 도매업소들은 40년 전부터 교류가 있어왔다고 한다.
한국과 일본 도매업계 관계자들은 40여년을 이어온 양국의 도매업 환경이 유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도매업소들이 물류와 배송, 일정부분의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유통업의 형태가 비슷하다는 것. 또 날로 높아지는 약제비를 절감하기위해 정부가 규제에 나섰다는 점도 유사하다.
그러나 이 같은 변화가 한국보다 10여년 일찍 시작돼 현재 일본 도매업소들은 생존하기 위해 스스로 변화해 적응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 이제 막 적응해야 하는 한국 도매와 차이가 있다.
일본 도매들은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고자 의료기관과 제약사들 사이, 병의원과 약국 사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중간자, 전달자 역할을 하는 MS(marketing specialist)들을 길러냈다.
또 경비절감을 위해 스스로 합병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도매 수가 줄어들고 제약사로부터 의약품 사입량은 늘어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최근 30년간 불법 리베이트도 사라지게 됐다.
여기에 일본 도매들은 의약품 안전성과 보안성 확보를 위해 IT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제약사와 의료기관과 대등한 거래의 주체로 거듭나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일본 유통현황은 약제비적정화정책과 한미FTA 등 급변하는 약업환경을 맞이한 국내 도매업체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보인다.
국내 도매들도 리베이트를 통한 영업에서 탈피하고 단순배송 기능을 넘어 의료기관과 제약회사 사이에서 필요충분한 역할을 수행해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매들은 샌드위치 신세를 면치 못할 것임에 분명하다.
일본 선진유통의 강점을 국내에 접목해 변화하는 약업환경과 더불어 진화하는 국내 도매업소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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